(흑룡강신문=하얼빈) 중경시가 관내 모든 택시에 록음기와 페쇄회로(CC)TV를 설치키로 했다고 경화시보가 2월 29일 보도했다.
신문은 중경시교통국이 6천만원을 들여 관내에서 운행하는 1만1400대의 택시에 록음기와 CCTV를 장착할 계획이다.
중경시는 기사와 승객사이에 발생한 분쟁 해결이나 택시기사들의 불친절 행위 등을 단속하는 근거로 삼으려는것이라고 밝혔다.
또 강·절도를 당했을 때 범죄자 체포 등 사건해결에 도움이 될수 있다고 덧붙였다.
중경시 관계자는 "택시와 버스는 은행과 마찬가지로 공공장소"라며 "사생활을 침해하는 일은 없을것"이라고 밝혔다.
주민들 사이에서는 범죄예방과 택시 기사들의 불친절 행위를 근절할수 있는 적절한 대책이라는 반응과 함께 악용되면 사생활침해 등 더 큰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호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