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36·본명 박재상)가 2주 연속 SBS 가요프로그램 '인기가요' 정상을 차지했다.
싸이는 28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공개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된 '인기가요'에서 새 싱글 '젠틀맨(Gentleman)'으로 1위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싸이는 이날 1위 후보에 오른 조용필과 케이윌을 제치고 지난 21일에 이어 2주 연속 1위를 지켰다. 또한 지난 18일 Mnet '엠 카운트다운'과 27일 MBC '쇼!음악중심'에서도 1위 트로피를 거머쥐며 지상파 및 케이블 가요 순위 프로그램을 휩쓸고 있다.
이날 싸이는 해외 프로모션 일정으로 생방송 무대에 참석하지 못해 같은 소속사 후배 가수 이하이가 대리 수상했다.
'젠틀맨'은 지난해 글로벌 열풍을 몰고 온 '강남스타일'에 후속곡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차트 '핫100'에서 5위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이날 '인기가요'에는 샤이니, 포미닛, 인피니트, 케이윌, 주니엘, 길구봉구, M.I.B, 히스토리 등이 출연했다.
[스타뉴스 윤성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