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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와 당뇨 강황의 커큐민으로 예방?

[기타] | 발행시간: 2013.05.20일 17:47
강황(薑黃)은 생강목에 속하며 뿌리줄기와 덩이뿌리를 모두 한약재로 쓴다. 뿌리줄기를 강황이라 하고 덩이뿌리를 쪄서 말린 것은 울금이라 한다. 맵고 쓴맛이 나며 황색을 띠고 있으며 강황은 울금에 비해 뜨거운 성질이 더 강하고 어깨나 팔다리가 차가울 때 주로 사용한다.

◆ 심장과 간을 보호하고 체중감량에도 효과

강황은 커큐민이라는 성분 때문에 노란색을 띠는데 커큐민은 담즙의 분비를 촉진해 준다. 담즙이 생성될 때 콜레스테롤이 사용되므로 콜레스테롤 소비가 촉진되어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기 때문에 동맥경화, 고혈압 등 심혈관질환 예방과 체중 감량에도 도움이 된다.

강황은 염분은 적지만 짭짤한 맛을 느낄 수 있어 나트륨 섭취를 제한해야 하는 고혈압,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천연 대체 조미료가 될 수 있다.

미국의 당뇨병 전문지 당뇨병 치료(Diabetes Care) 최신호에서 강황의 쿠르쿠민이 당뇨병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발표했다. 당뇨병 위험 그룹을 두 그룹으로 나눠 각각 쿠르쿠민이 들어있는 성분과 들어있지 않는 성분으로 하루 6번씩 복용하고 9개월 동안 실험한 결과 116명의 대조군에서 19명이 당뇨병이 발생하였지만 쿠르쿠민 그룹에서는 당뇨병이 발생하지 않았다.

쿠르쿠민이 당뇨병을 억제하는 이유는 확실하진 않지만, 췌장에서 인슐린을 생산하는 베타세포의 기능을 개선하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설명했다.

◆ 강황의 커큐민이 치매예방에 효과

카레의 나라 인도가 치매 발병률이 다른 나라에 비해 낮은 이유는 카레와 향신료를 많이 접하기 때문이라는 연구가 많이 진행되고 있는데, 강황의 커큐민은 강력한 항산화 물질로 세포의 산화를 방지하고 항염증 효과도 있어 치매의 진행을 지연시키고 예방한다.

치매를 유발하는 물질은 아밀로이드베타 라고 불리는 단백질 물질이다. 주로 치매환자들의 뇌혈관을 막히게 하거나 뇌세포를 죽이는 악영향을 끼치는데 커큐민이 아밀로이드베타가 뇌 속에 쌓이는 것을 막아줌과 동시에 뇌 속에 쌓여있는 단백질 물질을 제거해 주는 효능이 있다.

◆ 월경, 관절염, 류머티즘의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효과

강황은 혈을 흩트리고 기를 순행하며 월경을 통하게 해 진통시키고, 어혈을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본초강목에서 '풍으로 인해 어깨에 통증이 있는 증상을 치료한다'고 소개될 만큼 풍비통(風痺痛)으로 오는 관절염, 류머티즘에도 효과적이다. 인도에서는 타박상이나 염좌가 생겼을 때 부위에 카레를 바르는데 항염 효과가 뛰어나 상처나 염증, 통증을 가라앉히는 데 효과적이다.

이현화 건강의학전문기자 redpink0901@hido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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