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쐉후이(双汇)국제주식투자유한회사와 스미스필드회사는 29일 연합공보를 발표해 쌍방이 최종 인수협의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수협의에 따르면 쌍후이는 세계 최대 돈육가공업체인 미국의 스미스필드사에서 발행하는 전부 주식을 사들인다. 가치는 총 71억 달러로 인민폐로 약 437억 위안에 달한다. 이는 중국 기업의 미국 기업 인수 규모로도 사상 최고가다.
래리 포프 스미스필드 CEO는 "이번 거래는 우리가 아시아 시장에 다가갈 수 있는 큰길을 열어줄 것이며 쐉후이도 미국 밖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것에 흥미를 갖고 있다"고 했다.
두 회사는 이미 수년 동안 제휴를 맺고 협력관계를 강화할 방안을 논의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쐉후이는 중국 시장보다 비용을 아낄 수 있는 미국에서 돼지고기를 더 많이 수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설명이 따랐다.
쐉후이사 완룽 회장은 인수 후 스미스 필드의 원 경영진, 관리층, 브랜드와 총부를 그대로 보유하고 인원감축도 실시하지 않을 것으며 원 납품상, 농장과도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쐉후이는 지난 2011년 중국에서 사용이 금지된 클렌부테롤 성분의 약품을 사료에 첨가해 논란을 일으키기도 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 김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