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폭발할지 모르는 화산을 앞에 두고 연인들을 위한 ‘성(性)캠프 사이트’가 생겨 폭발적인 관심을 끌고 있다.
영국 더선 등 외신은 이탈리아 나폴리에 있는 활화산 솔파타라(Solfatara Volcano) 근처에 새로운 형태의 성(性)캠프가 생겼다고 지난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솔파타라 화산은 썩은 달걀 냄새를 내뿜고 있다. ‘악마의 악취’로 불리는 황화수소는 오래 들이켜면 중독을 일으킬 수도 있다. 이 때문에 화산 옆에 연인을 위한 캠프가 생긴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 연기를 약간 들이마시는 것은 오히려 혈액 순환을 돕고 발기부전을 앓는 남자들에게 ‘천연 비아그라’의 효과를 준다”고 말하고 있다. 캠프를 다녀간 많은 이들은 ‘가스’가 사랑을 하는 데 묘한 분위기를 연출한다고 입을 모았다.
캠프 측에서는 연인들의 건전한 성문화 정착을 위해 성과 관련된 적절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캠프가 유료임에도 특이한 경험을 하고 싶은 연인들의 발길은 점점 늘어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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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더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