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2015년 완공되는 '7환'은 베이징 교외 지역과 베이징의 주요 고속도로와 연결된다.
베이징 교외 지역과 베이징의 주요 고속도로를 연결하는 '제7순환도로'(이하 7환)가 오는 2015년에 개통된다.
허베이성(河北省) 지역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일명 '베이징대외환고속도로(北京大外环高速公路)'라 이름 붙여진 '7환'(七环)은 베이징 외곽의 미윈(密云), 핑구(平谷)와 청더(承德) 등 허베이성 일부 지역과 연결된다.
베이징에서는 현재 제6순환도로(6환)까지 건설한 상태이다. 총길이 940km의 '7환'이 완공되면 교외에서 오는 차량들은 굳이 베이징 시내를 통과하지 않고 외곽 지역으로 빠질 수 있어 도심 지역의 대기오염이 개선되고 교통량도 다소 줄어들 전망이다.
또한 징청(京承), 징쿤(京昆), 징신(京新) 등 11개 주요 고속도로와도 연결돼 외곽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7환' 도로가 완공되면 베이징 시내 교통이 원활해질 뿐 아니라 징진이(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경제권 형성도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