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7일, 상하이의 최고기온이 36도에 달하자, 시민들이 찬 생수병으로 열을 식히고 있다. 상하이기상대는 이날 오전 올해 첫 고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중국 기상부문이 올해 첫 고온주의보를 발령했다.
중앙기상대는 17일 오후 6시 고온주의보를 발령한데 이어 18일 새벽 6시에도 이를 유지했다. 중앙기상대가 고온주의보를 발령하기는 올해 처음이다.
기상대 예보에 따르면 산시성(陕西省) 관중(关中) 지역, 황화이(黄淮) 서부, 장한(江汉)과 장난(江南) 대부분 지역, 쓰촨성(四川省) 분지 중동부 지역, 충칭(重庆), 구이저우(贵州) 북부 등 지역이 모두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을 전망이다.
이중 허난(河南) 남부, 후베이(湖北) 서부, 충칭(重庆), 쓰촨(四川) 분지 동부, 후난(湖南) 북부 지역 등 일부 지역의 최고기온은 37~39도에 달할 전망이다.
또한 베이징과 상하이도 18일 최고기온이 각각 33도, 35도를 기록하는 등 당분간 중국 대부분 지역에 무더운 날씨가 지속될 전망이다.
한편 중앙기상대는 오는 20일까지 신장(新疆), 시짱(西藏, 티베트), 네이멍구(内蒙古) 중동부, 동북(东北) 지역, 황화이(黄淮), 장화이(江淮) 등 지역에 비나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