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중국 국가회계감사국은 58개(중국 국가회계감사국 포함) 중앙부문에 대한 지난해 예산 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중 55개 부문의 공용경비는 예산대로 지출됐고 기타 부문은 예산을 초과했거나 부실예산이 존재했다.
58개 중앙부문의 재정 수지에서 규정을 어긴 문제 금액은 176억 위안에 달했다. 그중 11개 부문과 산하 2개 단위가 허위 장부로 비자금 24억 2천 3백만 위안을 만들었고 8개 부문과 산하 11개 단위에서 인원수 혹은 지출 항목을 거짓 보고해 1억 8천 7백만 위안의 예산을 더 지급받았으며 12개 부문과 산하 28개 단위가 규정에 따라 집중 구입 혹은 공개 입찰을 실시하지 않고 무분별하게 사용한 금액이 7억 4천 6백만 위안에 달했다. 또한 어떤 부문은 회의 혹은 출국 공무 등 계획 외 지출이 많았으며 엄격한 예산 관리도 없었다.
감사 결과가 발표되자 문제가 존재하는 중앙부문은 자금 계획 조정을 통해 예산을 규범화하고 예산을 엄격하게 집행하는 등 방식으로 문제를 바로잡고 있다.
이 밖에 국가회계감사국은 2013년 6월까지 이미 매듭지은 38건 안건 결과를 발표했다. 베이징(北京)시 다싱(大兴)구 리쉐위안(李学元) 인민대표 상무위원회 전 부주임 등 4명이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고 기타 법을 위반했거나 규정을 어긴 공무원들이 형사 처벌 혹은 당정 처벌을 받았다.
출처: 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 이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