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전선하 기자]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주연과 제작을 맡은 영화 ‘월드워Z’(마크 포스터 감독)이 250만 관객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관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월드워Z’는 지난 28일 하루 동안 관객 19만633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245만4497명으로 평일에도 꾸준히 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모았던 만큼 29일 중으로 250만 관객 돌파가 예상된다. 이 같은 기세라면 주말 동안 300만 관객 돌파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월으둬Z’는 지난 20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켜오며 흥행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지난 27일에는 공포물 기대작 ‘더 웹툰:예고살인’(정범균 감독)과 또 다른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물 ‘화이트하우스다운’(롤랜드 에머리히 감독)이 나란히 뚜껑을 열었지만, ‘월드워Z’의 압도적 흥행세에 기를 펴지 못하고 있다. ‘더 웹툰:예고살인’은 이날 관객 9만4926명을, ‘화이트하우스다운’은 6만4575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두 영화는 나란히 박스오피스 2,3위를 차지했다.
맥스 브룩스의 원작 소설 ‘세계대전’을 원작으로 한 '월드워Z'는 원인불명의 좀비 바이러스가 전 세계에 퍼지면서 전 UN 조사관 제리가 이에 맞서 고군분투 하는 내용을 담았다. B급 영화의 단골 소재인 좀비가 스펙터클한 영상과 만나 차원이 다른 좀비물이 탄생했다는 평이 주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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