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천냥이면 눈은 구백냥》이라는 말대로 눈건강을 지키는 일은 아주 중요하다. 나이가 들면서 생기는 눈관련 3대 질병으로는 백내장과 녹내장, 눈물흘림증이 꼽힌다. 이런 눈질환의 증상 및 예방법을 알아보자.
◆《앞이 뿌옇게 되는》 백내장- 이 병에 걸리면 눈에서 카메라 렌즈 역할을 하는 수정체가 흐려져 빛을 투과하지 못하는 상태가 돼 시야가 뿌옇게 보이고 시력장애가 발생한다.
어두운 곳보다 밝은 곳에서 오히려 시력이 더 떨어지고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 안경을 벗은 상태에서도 잘 보이게 되면 이 질병을 의심해야 한다. 백내장은 예방습관이 매우 중요한데 외출시 선글라스나 모자 등으로 자외선을 차단해 주는게 좋다. 평소 비타민 등의 항산화제를 섭취하는것도 예방에 도움이 된다.
◆《리유없이 줄줄》 눈물흘림증- 중년이후 녀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눈물이 지속적으로 흘러 수시로 닦아줘야 하고 눈곱이나 고름 등으로 인해 염증이 확산되는 질병이다.
로화로 인해 눈물길이 좁아지거나 막히는 눈물페쇄증이 원인으로 꼽힌다. 특별한 리유없이 눈물이 자주 흐르고 시야가 뿌옇고 눈곱이 많이 생기거나 눈 주의가 짓무르게 되는 증상이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손을 깨끗하게 유지해 눈에 염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 실내습도는 60% 이상으로 유지하고 하루 3회이상 환기를 시키는게 좋다.
◆《머리까지 지끈지끈한》 녹내장- 눈으로 들어오는 빛을 뇌로 전달하는 시신경에 장애를 초래하는 이 질병은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 눈이 침침해지는 증상이 나타나면 시신경이 거의 다 손상된 말기에 이른 경우가 많다. 급성 녹내장의 경우는 안압이 급격히 상승하고 눈의 통증이 극심해지는 증상과 함께 두통이나 메스꺼움 등으로 구토를 하기도 한다.
예방을 위해서는 혈압을 높이고 안압을 상승시키는 일을 피해야 한다. 목을 조이는 옷을 입거나 넥타이를 너무 꽉 매는것은 좋지 않다. 술과 담배를 금해야 하고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카페인 섭취를 줄이는게 좋다.
편집/기자: [ 량은실견습기자 ] 원고래원: [ 코메디닷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