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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우결4’, 조정치·정인-정진운·고준희 두 커플 하차

[기타] | 발행시간: 2013.08.29일 16:09

[OSEN=표재민 기자] MBC 예능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 4’(이하 ‘우결4’)에 새 바람이 분다.

29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그동안 ‘우결4’를 이끌었던 조정치·정인과 정진운·고준희 커플이 개편을 맞아 하차한다.

한 방송 관계자는 “‘우결4’가 최근 제작진이 교체되면서 자연스럽게 개편을 하게 됐다”면서 “이 프로그램에 장기간 출연했던 조정치·정인과 정진운·고준희가 하차하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프로그램도 변화가 필요했고, 두 커플 모두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조정치·정인, 정진운·고준희는 올초 ‘우결4’가 진정성 논란에 휩싸였을 당시에 흔들리는 프로그램을 살리고자 투입됐다. 11년 동안 교제한 실제 연인인 조정치와 정인은 지난 3월부터 6개월여 동안 출연하며 순수하고 배려심 넘치는 관계를 보여줬다. 11년 연인답게 자연스럽게 스킨십을 주고받는 조정치와 정인의 행동은 방송 후 큰 화제가 됐다. 이들은 지난 달 방송에서 “6~7개월 안에 결혼하겠다”고 결혼 계획을 깜짝 발표해 세간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6살 연상 연하 커플인 고준희와 정진운은 지난 2월부터 톡톡 튀는 가상 결혼생활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자극했다. 정진운은 누나 고준희를 상대로 거침 없는 스킨십과 달달한 고백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고준희는 섹시한 매력 외에도 귀엽고 애교 넘치는 모습으로 연상 연하 커플이 보여줄 수 있는 사랑스러운 관계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결’은 스타들의 가상 결혼 생활을 담은 예능 프로그램. 그동안 출연했던 커플들은 1년 남짓의 가상 결혼 생활을 거쳐왔으며 제작진은 프로그램의 변화를 주기 위해 시기별로 커플을 교체했다.

두 커플이 하차하면서 ‘우결4’는 새 판 짜기에 돌입할 전망이다. 기존 커플인 샤이니 태민·에이핑크 손나은과 프로그램을 이끌어갈 다수의 커플들이 물망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다.

jmpy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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