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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모 대학교 기숙사서 잠자던 여대생 성폭행…범인 추적중

[기타] | 발행시간: 2013.08.31일 09:09

새벽시간 기숙사 돌며 범행 시도, 학교 측 허술한 대응이 피해 키워

[부산CBS 박중석 기자] 새벽시간 부산의 모 대학교 기숙사에 20대 남성이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여대생을 성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부산 금정경찰서에 따르면 30일 오전 5시쯤 부산 A 대학교 기숙사에 20대 초·중반으로 보이는 남성이 침입해 잠을 자고 있던 B(19.여)양을 성폭행했다.

사건 당시 2인 1실 구조인 기숙사 방에는 B양 혼자 있었고, B양은 평소처럼 방문을 잠그지 않은 채 잠을 자고 있었다.

이 남성은 기숙사 방출입문을 열고 들어와 "조용히 해라. 나랑 사귀자"는 등의 말을 하며 B양을 위협한 뒤 성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조사결과 이 남성은 B양을 성폭행하기 전 기숙사 다른 방에서도 범행을 시도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이날 새벽 2시 30분쯤 기숙사 내 문이 잠가져 있지 않던 다른 방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했으나 여학생이 소리를 지르며 저항하자 곧바로 달아났다.

경찰은 CCTV화면 등으로 미뤄 이 남성이 최초 범행을 시도한 뒤 기숙사 내 인적이 드문 곳에 잠시 동안 숨어 있다가 B양의 방으로 다시 침입한 것으로 보고 있다.

대학 측의 허술한 기숙사 관리도 도마 위에 올랐다.

대학 기숙사 측은 최초 범인이 침입했던 방의 여대생으로부터 피해 사실을 접수한 뒤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해결을 시도한 것으로 밝혀졌다.

기숙사 측은 경비원과 조교를 대동해 기숙사 내 방문을 일일이 노크하며 남성의 행방을 수소문했지만 발견하지 못했다.

특히 이들은 이 과정에서 B양의 방문도 두드렸지만 문이 잠겨 있자 내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그대로 지나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B양의 방에 들어가 있던 범인이 문을 잠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기숙사 출입은 새벽 1시부터 4시까지 통제하도록 되어 있으나 학교 측은 개학 초기 학생들의 이동이 빈번한 점을 고려해 출입관리 시스템을 가동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화면에 찍힌 야구모자를 쓴 20대 초·중반의 남성의 인상착의를 확보하고 행방을 쫓고 있다.

jspar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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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걸 잘라야 하는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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