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3일 아슈하바트에서 일련의 에너지 전략적 협력 협의를 체결했습니다. 협력협의에는 중국 국영석유기업인 페트로 차이나가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연간 250억㎥의 천연가스를 구입하고 새로운 가스전의 개발과 건설에 관한 내용이 언급됐습니다. 이번 협정의 조인을 통해 중투 양국의 에너지전략적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서게 되었습니다.
중국과 투르크메니스탄은 2007년부터 에너지 협력을 시작해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연간 170억㎥ 의 천연가스를 공급받는다는 협정에 조인함으로써 투르크메니스탄이 중국의 가장 큰 해외 천연가스 수입국으로 됐습니다.
투르크메니스탄의 천연가스는 중국 서부 천연가스 동부 수송(西气东输) 2선 공정의 주요공급원인데 천연가스를 수송하는 중앙아시아의 수송관은 페트로 차이나가 건설한 것으로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규모가 가장 큰 천연가스 수송관입니다. 2009년 12월 정식 가동해서 부터 중국과 중앙아시아 각 나라를 연결시키는 비단의 길로 거듭나 투르크메니스탄으로 부터 수송해온 천연가스는 중국의 많은 지역에 공급됐고 양국인민에게 혜택을 주고 있습니다.
2013년 8월까지 투르크메니스탄은 중국에 이미 600억 2천만㎥의 천연가스를 공급했습니다. 중투 양국의 에너지 전략적 협력은 투르크메니스탄의 천연가스생산과 수출을 제고시키는 동시에 현지에서 1만 8천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습니다.
이 밖에 중투 양국은 또 중앙아시아 천연가스 수송관의 C선은 올해 말 완공하고 D선 건설도 하루 빨리 가동하기로 했습니다. 또 페트로차이나는 투르크멘 갈키니쉬(Galkynysh) 가스플랜트 2기 공사도 수주해 2018년 말까지 연간 300억㎥ 천연가스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의 플랜트를 건설하기로 했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