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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황금연휴' 기간 태풍 '피토' 로 피해 속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3.10.09일 14:24
 (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7일은 중국 국경절 황금연휴의 마지막 날입니다.그러나 태풍 ‘피토’로 인해 많은 관광객들은 귀가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피토가 7일 새벽 푸젠(福建) 푸딩(福鼎)을 강타하면서 그 위력은 급격히 약해졌지만 장쑤(江苏), 안후이(安徽), 상하이(上海), 저장(浙江), 장시(江西), 푸젠(福建) 등 여러 지역에서는 물난리를 겪고 있습니다.중앙기상대의 소식에 따르면 태풍 피토는 10월에 온 태풍가운데 1951년 후로 중국 화동지역에서 강도가 가장 높은 태풍으로 기록됩니다.

  지난 9월 30일 저녁 8시, 2013년 제 23호 피토가 필리핀 동쪽의 바다 위에서 형성됐습니다. 피토는 때마침 천문 조석과 마주쳤는데 폭풍해일과 천문조가 겹치면서 바람과 비, 조수가 형성돼 맹렬한 위력을 과시했습니다. 피토의 위력은 태풍이 중국에 상륙하기 전부터 이미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6일 새벽, 국가급 중심 어항인 저장위환칸먼어항(玉环坎门渔港)의 해상 풍력은 이미 10급에 이르렀으며 파도가 초석에 부딪치면서 형성된 물결의 높이는 20여미터를 초과해 방파제를 뛰어넘었습니다.

  6일 오전 10시 30분, 저장성 원링시(温岭市) 스탕진(石塘镇)의 해면은 파도가 거셌으며 20여미터 높이 되는 큰 물결을 몰고와 순식간에 해안변에 위치한 5층 건물이 보이지 않았습니다.푸젠 푸딩 위산도(嵛山岛)해역의 순간 풍력은 10급에서 13급에 이르렀으며 광풍이 12미터 되는 큰 물결을 끌어올렸습니다. 기슭에 고정해 놓았던 어선이 풍랑으로 바다에 휘말려 들기도 했습니다.7일 새벽 1시 15분, 피토가 푸젠성 푸딩시 사청진(沙埕镇) 연해에 상륙했습니다. 피토가 상륙할 때 중심 부근의 최고 풍력은 14급에 이르렀으며 초속은 42미터에 달했습니다.

  피토는 또 강풍을 몰고 왔습니다.푸젠 닝더(宁德) 북부 연해에는 10급에서 12급에 이른 강풍이 몰아쳤으며 특히 푸딩 싱자이도(星仔岛)의 최대 풍력은 15급에 이르렀습니다. 피토로 또 푸젠 일부 지역에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지난 6일 저녁 8시부터 7일 오전 6시까지 푸젠 닝더 북부는 폭우가 쏟아졌으며 이 중 부딩 자양(佳阳)의 강우량은 203밀리미터에 이르렀습니다. 피토가 뎬사청진(点沙埕镇)을 강타하면서 3개 마을의 350미터에 달하는 방파제가 파손됐습니다.푸젠성 홍수방지판공실은 6일 저녁 10시, 태풍 방지 I급 비상대응을 시동했으며, 해상인원 12만8천 명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습니다.또 육지 위험구역의 4만9천 명 주민을 안전하게 대피시켰으며 2만 9412대 어선이 항구에서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편 피토로 인한 저장성의 피해는 더욱 컸습니다. 피토가 상륙할 때 원저우시(温州) 중심 부근의 최대 풍력은 14급에 이르렀으며 일부 지역의 풍력은 17급을 초과했습니다.또 강우량이 300밀리미터를 초과한 곳만 25개에 이르렀습니다.

  항저우(杭州), 루이안(瑞安), 핑양(平阳) 등 지는 강풍에 폭우까지 내리면서 물난리를 겪었습니다. 6일 저녁, 원저우시 노성구는 대부분 물게 잠겼으며 몇년간 침수 현상이 없었던 루이안구도 물에 잠겼습니다. 원저우 핑양 수이터우진(水头镇)도 심각한 침수로 도로가 차단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7일 새벽 0시 11분, 폭우로 원저우 핑양현의 한 건축현장의 간이 가옥이 갑자기 무너지면서 노동자 한 명이 매몰됐지만 구조대원들의 도움으로 30분 뒤에 성공적으로 구조됐습니다.

  강풍과 폭우 외에 대조(大潮)와 태풍의 공동작용으로 태풍 '피토'가 상륙해 저장(浙江)연해 고조위(高潮位)도 보편적으로 경계 조위를 넘었습니다. 그중 아오장(鳌江)에서 실제로 측량한 고조위는 5.22미터로 경계시간이 4시간동안 지속됐고 건국 이후 실측한 최고치입니다. 저장성 기상대는 7일 오전 9시10분 태풍 적색경보 신호를 폭우 적색경보 신호로 바꿨습니다.

  이번 태풍 '피토'는 국경절연휴에 상륙해 많은 외지 관광객들은 태풍의 위력과 그 위험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습니다. 6일 오전, 푸젠(福建) 롄장황치(连江黄歧)반도 부근의 해상풍력이 강해지면서 6미터 높은 파도가 일어났으나 적지 않은 외지 관광객들은 그곳에서 발걸음을 멈추고 사진까지 남겼는데 전혀 태풍의 위험성을 느끼지 못한듯 합니다. 소식을 듣고 달려온 경찰과 국경 관병들이 이들 관광객을 설득해 대피하도록 했습니다.

  이와 같은 상황이 다른 관광지에서도 발생했습니다. 저장(浙江)성 원링(温岭)시 스탕(石塘)진에 11급 이상의 풍랑이 치솟았지만 적지 않은 관광객들이 해변가에서 파도를 구경하면서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거대한 파도가 바닷가로 덮쳐들고 바닷물이 직접 사람들한테로 솟구치자 그제야 관광객들이 내달립니다. 저장 하이닝(海寧)황완(黃灣)따린(大臨)촌의 교차파도 관광구에도 조수가 밀려오기 10분 전까지 10명의 관광객이 바닷가에서 놀고 있었고 그중 2명은 한가하게 낚시하고 있었습니다. 해당 관계자들이 애써 권고한 끝에 관광객들이 드디어 그 자리에서 떠났습니다. 10분후 조수가 밀려왔고 두사람이 낚시하고 있던 자리는 순식간에 성난 물결에 침몰됐습니다.

5일 오후부터 저장 닝보(寧波)시는 모든 연해 관광구역 및 해상 오락항목의 운영을 정지했습니다. 6일 오전, 저장 원저우(温州) 창난(苍南)현의 모든 관광구역도 문을 닫았습니다. 7일, 첸장차오(钱江潮)의 관광구역도 손님을 받지 않았습니다.

  태풍 '피토'는 곧 마무리 될 국경절 연휴 교통에 차질을 빚었습니다. 6일, 푸젠과 항저우(杭州)의 일부 고속도로는 통행이 금지됐다가 7일, '피토'의 세력이 점차 약해짐에 따라 교통도 차차 회복됐습니다.

  7일 오전 11시, 중앙기상대는 이미 피토에 대해 번호 매기는 것을 중지했지만 아직 그 여풍의 영향으로 화동지역의 일부 지역은 폭우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태풍 '피토'가 아직 사라지지 않았는데 이어 올해의 제 24호 태풍 '다나스'가 7일 저녁 동해해역으로 들어올 예정입니다. '피토'와 '다나스'는 가을철에 보기 드문 '쌍태풍' 효응을 형성했고 천문 대조의 영향으로 강풍, 폭우와 파도도 얕볼 수 없습니다. 이러한 특수한 날씨에 대응하기 위해 각 지역에서는 특별히 방비에 신경써야 하고 여행갔다 돌아오고 있는 친구들에게도 꼭 안전에 조심하도록 당부해야 하겠습니다.

  출처:중국인터넷방송 본사편역:김세영 윤선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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