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아동문학상 수상작 수록
(흑룡강신문=하얼빈) 윤운걸 길림성 특파원= 한국 월간아동문학사와 중국 조선족소년보사에서 공동으로 편찬한 백두아동문학상 수상 작품집 (1) '아리랑 별곡'(이하 작품집)이 한국서 출간되어 한국독자들이 중국조선족아동문학을 이해하는데 플랫폼을 마련했다.
이번의 작품집에는 백두아동문학상 수상작 즉 제1회부터 18회를 거쳐 수상한 39명의 조선족아동작가들의 작품들을 수록했다.
총 331쪽으로 된 이번의 작품집에 수록된 작품들은 아동소설,동화,동시,수필,우화 등 쟝르로 펼쳐진 작품들이다.
1992년부터 김철수 한국월간아동문학사 사장은 중국을 오가면서 '한.중아동문학 선집'편찬을 기획하고 그해에 선집 제1권을 펴냈고 94년도에 선집 제2권을,95년도에 선집 제3권을 펴냈는데 이 총 3권의 선집에는 89명 조선족문학인들의 241편의 아동문학작품과 123명 한국문학인들의 425편의 아동문학작품이 수록되었다.이번의 작품집은 선집 제4권이다.
시종 이 선집의 출판을 함께 해온 한석윤 전 중국조선족소년보사 사장 (현 연변청소년문화진흥회 회장)은 “한.중아동문학문학선집의 출판과 조선족 중견아동문인들의 작품집 출판은 중.한아동문학사상 처음으로 되는 획기적인 사변이었다"면서 "그처럼 전면적이고 방대한 규모로 조선족아동문학을 한국에 소개한 작품집은 21년이 지난 오늘에 와서 보아도 선집을 첫 손가락에 꼽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