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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 닮은 섬 충남 보령 삽시도, 해안선 둘레길 인기

[기타] | 발행시간: 2012.03.15일 11:22

[대전CBS 김화영 기자] 화살이 꽂힌 활의 모양과 같다고 해 붙여진 충남 보령의 삽시도에 해안선을 따라 서해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둘레길이 생겨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충남 보령시는 명품섬 BEST 10 사업의 하나로 삽시도 너머해수욕장에서 밤섬해수욕장까지 해안선을 따라 2km 구간에 탐방로와 테크계단, 4개의 쉼터 등으로 구성된 둘레기를 조성했다.

둘레길은 진너머해수욕장에서 시작돼 산길을 따라 오르다 보면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나지막한 산의 중턱부터 해안선을 따라 조성돼 둘레길을 걸으면서 서해바다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으며 길을 따라 면삽지와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석간수 물망터도 볼 수 있다.

또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인근의 무인도인 멍데기섬을 배경으로 수리바위 등 삽시도 뒷쪽의 절경을 볼 수 있도록 만들어졌으며 둘레길에서 볼수 있는 서해 낙조도 일품이라는 평가다.

특히 아름다운 바닷길을 지나고 마지막 약 500m 구간은 소나무길로 이뤄져 수만 그루의 해송에서 발산되는 피톤치드를 통해 피로를 씻을 수 있다.

제주도의 올레길과도 전혀 뒤지지 않은 삽시도 둘레길은 옛도로와 연계하면 걸어서 2-3시간 정도 소요돼 트래킹코스로도 적합하며 무리한 등산보다 자연을 느끼면서 여유롭게 등산하는 등산객에게 안성맞춤이다.

삽시도 둘레길 절경 중 하나인 면삽지는 삽시도와 자갈길로 연결돼 있으며 만조가 되면 삽시도와 떨어져 무인도로 남게 되는 섬으로 삽시도에서 가장 물이 맑고 오랜 풍상에 시달려 만들어진 기암절벽과 동굴은 빼어난 경관을 자랑한다.

또 석간수 물망터는 밀물때는 바닷물속에 잠겨 있다가 썰물이 되어 바닷물속에 잠겨있던 바위와 백사장이 드러나면 짜디짠 갯물을 걷어내고 시원하고 상큼한 생수가 바위틈에서 솟아오르는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삽시도만의 명물이다.

보령시는 앞으로 700m 정도 둘레길을 연장해 비암산 정상에 전망대를 설치한 뒤 주변 유무인도의 절경과 밤섬 해수욕장주변 일대를 볼 수 있도록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삽시도로 가는 배편은 대천항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 하루 4-5회 운항된다.

또한 삽시도의 환상적인 경치를 감상했다면 대천항에 나와서 봄을 맞아 물오른 주꾸미를 샤브샤브와 전골 등으로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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