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지난 7일 의란현 영란조선족향 간부 그리고 산하 여러 조선족촌의 간부, 조선족로년협회, 통신원, 문화사업일군 등 20여명이 의란현 영란조선족향정부회의실에 모여 '흑룡강신문' 발행회의를 열었다.
현재 의란현 산하에는 4개 조선족촌에 8개의 자연툰이 있는데 조선족인구는 3000여명 정도이다. 물론 최근년간 의란현도 한국나들이와 도시진출 등 영향을 받아 조선족인구가 대폭 줄어든 실정이지만 '흑룡강신문'의 주문부수는 줄어들지 않고 여전히 100여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발행사업을 둘러싸고 여러가지 문제점을 진맥했으며 여러 촌지도부가 매년 신문주문호에 100원씩 보조하는 '방법'을 견지해온것이 신문발행에서 큰 몫을 했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의란현조선족로년협회 총회도 현지 조선족로인들의 상황을 분석하고 이전의 신문발행경험을 총화하면서 문제점을 찾고 해결책을 모색했다.
의란현 영란조선족향정부 박대성 향장은 민족사회가 활성화되자면 민족언론이 활성화되여야 한다면서 모든이들이 민족사명감을 안고 애로를 두려워 하지 말고 갖은 방법을 고안하는 적극적인 리념으로 신문주문에 함께 힘써보자고 말했다.
의란현 단사자향 농장촌 장수철 촌장은 현재 마을에 조선족이 40여호가 살고 있지만 올해 흑룡강신문을 37를 주문했다면서 천방백계로 의란현의 조선족사회단체와 손잡고 흑룡강신문사의 발전에 힘을 실어주자고 건의, 회의 참석자들의 한결같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희의 참가자들은 흑룡강신문은 우리 글로 된 유일한 당기관지로서 당의 방침, 정책과 조선족의 경제, 문화, 교육을 홍보하는 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신문주문에 적극 나서겠다고 표시하였다. 또한 신문을 꾸림에 있어서 당지에 남아있는 조선족들의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여 잘 꾸려줄것을 부탁하면서 새해 신문주문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하였다.
이번 발행회의는 의란현영란조선족향정부, 의란현우체국의 물심량면으로 되는 지지를 받았다.
출처:김문환 김광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