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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 있는 부부가 더 행복한 것은 아냐”

[기타] | 발행시간: 2014.01.15일 10:51

자녀가 있는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더 행복한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프린스턴대 앵거스 디튼 교수는 스토니브룩대 아서 스톤 교수 등과 함께 2008년부터 2012년까지 미국인 180만명을 대상으로 한 삶의 만족도 조사를 분석한 결과 이 같이 밝혀졌다고 14일(현지시간) CNN이 전했다.

물론 조사결과에서는 34~46세의 경우 아이가 있는 부부가 아이가 없는 부부보다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가 있는 집안은 10점 만점에 6.84점, 자녀가 없는 집안은 6.51점이었다.

하지만 삶의 만족도를 결정짓는 교육 및 수입 수준, 건강, 종교 등을 모두 고려하면 별 차이가 없다는 것이 연구진의 설명이다. 더 나아가 전 연령대로 대상을 확대하면 양 측의 점수 차이는 0.02점으로 줄었다.

디튼 교수는 "사람들이 아이를 갖길 원하기 때문에 아이가 있는 부부가 더 나은 삶을 살 거라고 추정하는 것은 실수"라며 "아이가 없는 부부라고 해서 실패한 부부는 아니다. 누구는 오렌지를, 누구는 사과를 좋아하기 마련인데 오렌지 먹는 사람이 사과 먹는 사람보다 더 낫거나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다만 감정의 기복은 자녀를 둔 부부가 그렇지 않은 부부보다 더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행복, 웃음, 즐거움, 걱정, 스트레스, 화 등 모든 감정에 있어 아이가 있는 부부가 아이가 없는 부부보다 더 높은 수치를 보였다.

이번 논문은 미국국립과학협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에 실렸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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