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지난 1월 18일 칭다오향우연합회(회장 이봉산) 에서는 구정을 맞아 2014년 첫 80세이상 노인 방문 행사를 진행, 70여명 노인과 백두산양로원을 찾아 과일과 식품을 선물로 전달했다.
백두산양로원에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칭다오향우연합회는 2012년부터 해마다 구정과 추석을 계기로 칭다오 지역에 사는 80세 이상 고령 노인들을 찾아 사랑의 선물 전하기 활동을 꾸준히 진행해왔다.
이날 향우연합회 임원들은 시내, 청양, 황다오, 지머 등 6개 팀으로 나뉘어 미리 준비된 명단대로 한집한집 찾아다니며 효도를 행동으로 보여주었다. 무거운 선물꾸러미를 둘쳐메고 아파트를 오르내리는 향우회 임원들을 본 이모 할머니는 "우리민족의 미풍양속을 이어받은 참 훌륭한 젊은이들이다."고 혀를 찼다.
이날 활동의 물품은 향우총회와 산하 21개 향우회에서 함께 후원했다.
요해에 따르면 향우연합회에서는 노인들의 인적사항을 확보하기 위해 산하 각 향우회는 물론 기업협회, 노인협회, 여성협회, 교사협회 등 형제 협회의 도움을 받아 70여 명에 달하는 80세 이상 노인들의 명단을 보유했다. 한편 이 명단에 따라 지속적으로 봉사활동을 벌려가는 동시에 앞으로 더 많은 노인들을 확보하여 추가 공익사업을 벌려나갈 계획이다.
/본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