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춘시 반석진 맹령촌 전문가 청해 유기사과재배기술강습 조직
꽃샘추위가 좀처럼 누그러들지 않는 지난 3월말의 하루, 셀렌사과 고향인 훈춘시 반석진 맹령촌 촌민들의 발길이 촌민위원회로 향한다. 사과재배기술 강습을 듣기 위해서였다. 강의시작 반시간전즈음에 벌써 촌민위원회 회의실은 촌민들로 붐볐다.
맹령촌 리호식 촌주임은 《유기비료 사용기술과 관련해 산동 제남으로부터 사과재배기술전문가를 초빙하여 이번 강습반을 조직했다》고 말했다. 맹령촌에서 이러한 강습은 한두번이 아니며 이미 7-8차 조직한것으로 알려지고있다. 촌민들은 강의가 사과재배에 도움이 크다며 강습반에 적극 참가한다.
산동성농업과학기술학원 사과재배전문가들의 강의가 시작되였다. 사과시장 변화추세와 유기농 사과의 시장우세 및 사과생산에서의 품질향상과 소출의 안정성, 유기농 사과재배 복합기술 등 내용의 강의에 촌민들의 귀가 솔깃해졌다. 강의가 거의 세시간째 진행됐지만 자리를 뜨는이들이 별로 없었다. 그만큼 사과재배는 이미 마을의 효자치부항목으로 자리를 굳혔고 촌민들은 올해부터 촌에서 추진하는 유기사과생산에 믿음이 갔던것이다.
마을의 한 촌민은 《많은 촌민들이 토양비료지식에 대한 료해가 부족했다》며 《이번 강의는 새과재배농들한테 매우 필요한 지식이고 향후 사과품질을 제고시키고 소출을 높이는데 매우 유리하다》고 말한다.
한편, 맹령촌 리호식 촌주임은 《최근년간 사과소출을 제고하기 위해 농가비료를 많이 사용해온 맹령촌에서 올해는 유기사과목표를 내걸고 농가비료를 그 여느해보다 더욱 많이 장만해 사과밭에 냈다》며 《아울러 올해 셀렌사과 재배규모를 450헥타르를 토대로 하면서 대면적의 규모확장보다 품질향상에 더욱 힘쓸 방침이다》고 밝혔다.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