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명주 기자] 가수 백지영이 1년 4개월여 만에 신곡 ‘불꽃’으로 컴백하는 가운데 해당 음악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화제를 낳고 있다.
백지영의 ‘불꽃’은 7일 오전 10시 포털 사이트 및 주요 음원 사이트 등을 통해 공개됐다. 이번 곡은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OST ‘시간을 거슬러’를 작곡한 작곡가 김박사와 양경주가 내 놓은 야심작으로 프리템포로 흘러가는 피아노와 스트링 선율이 클래식컬하면서도 구슬픈 느낌을 준다.
여기에 백지영 특유의 담담하고 애절한 보이스가 절제된 슬픔과 불안을 표현해내고 있다는 평이다. 그만이 전해주는 호소력과 맞물려 감정선을 자극한다.
곡 안에서의 ‘불꽃’ 의미는 마치 쉽게 꺼져버릴 것 같은 불안한 관계를 표현하고 있다. 또 하이라이트 부분에서 아픔을 토해내는 듯한 백지영의 목소리는 깊게 박힌 아픔을 감내할 수 없는 자기 자신에 대한 감정의 표현으로 아련함을 배로 증가시킨다.
무엇보다 현빈 주연 영화 '역린' 장면들로 꾸며진 '불꽃' 뮤직비디오가 백지영의 목소리와 만나 시너지를 내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백지영과 현빈의 만남이 2011년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OST ‘그 여자’에 백지영이 가창자로 참여한 이후 두 번째 만남이라는 배경도 눈길을 끈다.
백지영 '불꽃' 뮤직비디오 공개에 누리꾼들은 "백지영 '불꽃', 현빈 나오니 더욱 빛이 난다", "백지영 '불꽃', 이번에도 OST 인 건가", "백지영 '불꽃', 정말 명품 보이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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