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올해 미국대학원(연구생원)에 등록한 중국인 수가 지난해에 이어 2년 련속 감소세를 보였다고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7일 미국 대학원위원회(the Council of Graduate Schools)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 대학원에 등록한 중국인은 2012∼2013학년도에 전년도 대비 3% 감소한데 이어 올해(2013∼2014학년도) 또다시 1% 줄었다.
반면, 미국 대학원에 등록한 전체 외국인수는 전년도에 비해 7% 증가한것으로 집계됐으며 특히 인도출신 대학원생 수가 32% 늘었다.
차이나데일리는 그러나 미국대학원을 찾는 중국인이 줄기는 했지만 미국대학(학부과정)에 류학하는 중국인은 국적별로 볼 때 가장 많은 수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2012∼2013학년도의 경우 미국대학에 등록한 중국인 류학생은 전년도와 비교하면 21.4% 증가해 전체적으로 23만 5000명을 넘어섰다.
맥스 보커스 주중 미국대사는 최근 "지난해 미국 대사관은 중국인 신청자에게 모두 24만 6000개의 학생교환방문 비자를 발급했다"며 "우리가 발급하는 학생비자의 40%는 중국인에게 가고있다"고 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