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첩 표지
(흑룡강신문=연변) 윤운걸 길림성특파원 = 심수옥 주필, 김영건 부주필로 된 '연변무형문화유산화첩'이 연변조선족자치주 창립 60돐맞이 일환으로 최근 연변인민출판사에서 출판되여 연변무형문화의 어제와 오늘을 리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심수옥 주필은 서언에서 “기나긴 역사발전의 과정에서 연변의 여러 민족인민은 특유의 풍부하고 다채로운 무형문화유산을 창조하여 오늘까지 전해왔다.”며 “몇 년간의 전면 조사를 통해 연변조선족자치주 범위에서 민간음악과 민간무용,민간미술, 민속 등 도합 9개 유형의 300가지 무형문화유산종목을 수집,세차례에 거쳐 모두 89가지에 달하는 무형문화유산을 공시했는데 그중 77가지가 성급으로,16가지가 국가급으로 인정됐다. 그가운데 중국조선족농악무는 2009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의 대표작으로 선정되고 63명이 주급문형문화유산항목의 대표적인 계승인으로 명명되였으며 2명이 문화부에서 명명한 국가급항목의 대표적인 계승인으로 선정되고 40명이 길림성정부에 의해 성급항목의 대표적인 계승인으로 명명되였다”고 밝혔다.
총 113쪽으로 된 이 화첩에는 조선족농악무 등 19가지 '전통무용', 조선족전통혼례 등 15가지 '민속', 조선족널뛰기와 그네뛰기 등 8가지 '전통체육',기예,교예,조선족퉁소음악 등 8가지 '전통음악', 판소리 등 3가지 '설창문예', 조선족전통악기제작 등 22가지 '전통기예', 황구연이야기 등 '민간문학', 만족전지공예 등 5가지 '전통미술' 조선족의약 등 '전통의약'이 사진과 더불어 게재되였다.
이 화첩의 부주필을 맡은 김영건 씨는 "이 화첩은 국내는 물론 국외에서 연변의 무형문화유산을 리해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으로 판단되는 력사적인 가치가 있는 화첩으로 자리매김할것이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