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IT/과학 > 과학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윈도XP보다 윈도7이 더 위험해

[기타] | 발행시간: 2014.05.14일 12:01
[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가 PC운영체제(OS) 윈도XP의 지원을 중단하며 새로운 운영체제로 업그레이드하라는 주장하고 있지만 이에 맹점이 발견됐다.

구형 OS보다 신형인 윈도비스타나 윈도7의 악성코드 감염률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난 때문이다.

포브스 인터넷판은 최근 MS가 발간하는 보안 동향 리포트(Security Intelligence Report·SIR)에서 이 같은 사실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XP의 감염률은 2.42%로 윈도비스타나 윈도7의 3.24%와 2.59%보다 오히려 낮았다. 윈도8이나 윈도8.1과 같은 최신 OS의 감염률은 각각 1.73%와 0.08%에 그쳤다. XP에 대한 MS의 지원이 있던 당시의 조사 결과임을 감안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만약 XP이용자가 윈도7으로 변경할 경우 과거보다 바이러스에 감염될 확률이 커지게 된다.

이는 XP가 아닌 윈도비스타와 윈도7 이용자들을 불안하게 하는 요소다. 출시된 지 10년이 넘어 해당 PC도 이미 구형으로 전락한 데다 점유율도 낮은 XP에 비해 PC사용자 중 절반이 사용하는 OS가 더 해커의 공격대상이 될 여지가 크다는 의미인 탓이다.

현재 윈도XP의 이용비율은 25%로 윈도7의 50%에 비교해도 적지 않다. 윈도8 역시 감염률은 낮지만 아직 점유율이 10%에 불과해 해커들의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될 시 감염률 상승의 가능성이 남아 있다.

포브스는 윈도7과 비스타가 특정 OS에 반응하는 악성코드에 노출되는 것을 이유로 꼽았다. 하지만 MS 역사 상 최고의 히트상품이면서 신형 OS보다도 안전한 윈도XP의 지원을 강제로 종료한 것이 소비자에게 이롭지 않다는 사실을 입증한 셈이라고 판단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 넷마켓셰어 분석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윈도XP의 시장점유율은 26.29%다. 3월의 27.69%보다는 줄었지만 공식적으로 지원이 중단된 4월에도 점유율 하락은 2%포인트 남짓이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아시아경제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7%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3%
10대 0%
20대 33%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로동절 기간 택배 접수∙발송 건수 40억건 넘어

[신화망 베이징 5월7일]노동절 연휴(5월 1~5일) 기간 중국 택배업계의 택배 접수∙발송 건수가 40억3천200만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우정국의 모니터링 데이터에 따르면 접수는 19억9천900만 건으로 하루 평균 접수량이 전년 동기 대비 32.7% 늘었다. 발송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습주석, 佛 대통령∙EU 집행위원장과 3자 회담..."유럽, 中의 중요한 파트너"

[신화망 파리 5월8일] 습근평 중국 국가주석이 6일 오전(현지시간) 파리 엘리제궁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과 중국-프랑스-유럽 지도자 간 3자 회담을 진행했다. 습주석이 6일 오전 파리 엘리제궁에서 마크롱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 습근평 주석 방문, 중국-세르비야 관계의 새로운 시대 열 것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의 풍경(4월 29일 찍은 드론사진) /신화넷 1일에 찍은 중국전력건설그룹이 건설을 맡은 세르비아 국가축구경기장 프로젝트 공사 현장. /신화넷 리명 주세르비아 중국 대사는 국제 정세의 변화 속에서도 중국-세르비아의 두터운 우정은 굳건히 유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