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갑북구의 한산한 부동산교역시장 모습.
국가통계국이 18일에 발표한데 의하면 4월달에 들어서서 국내 70개 대중도시가운데서 44개 도시가 지난달에 비해 부동산가격이 상승했을뿐 기타 도시는 하락세를 보이면서 올해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국내 부동산시장이 이미 새로운 조절기에 진입했으며 하락세가 단기간 계속될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도시화진척이 계속되고있는 가운데 전면적하락은 없을것이며 부동산시장의 붕괴는 더욱 없을거라는 분석도 제기되였다.
교역량이 떨어짐에 따라 개발상들은 여러 가지 수단으로 판촉활동에 나섰다. 항주 모 개발업체는 4월부터 시작해 인터넷기업과 손잡고 온라인판매를 시작, 평방메터당 가격이 오프라인에서 파는 시중가보다 500원에서 1000원 정도 쌌다. 4월달 항주는 70개 대중도시가운데서 신축아빠트와 중고주택을 포함해 하락폭이 모두 1위를 차지했는바 지난달 대비 각각 0.7포인트와 0.8포인트씩 떨어졌다. 항주 주변의 녕파, 무석, 금화 등 곳의 아빠트가격도 정도부동하게 내려갔다.
중원부동산시장연구부 총감 장대위는 화동지구에서 처음으로 구역성 하락세가 나타났는데 이는 부동산시장이 《점에서 면》으로 하락하는 조짐이 나타나고있다는것을 설명해준다고 지적했다.
계속하여 상승선을 긋던 북경의 중고주택시장도 4월에 들어서 지난달 대비 0.2포인트 하락이라는 마이너스성장을 보여주었다. 북경 광안문 모 부동산중개업소에서 일하는 영업원은 최근 3개월동안에 한건의 계약도 성사시키지 못했다고 말했다.
중원부동산시장연구부 총감 장대위는 목전의 국내 부동산시장변화는 처음으로 정책적인 요인과 상관없이 나타난 불경기라고 지적하면서 전국적으로 볼 때 절대적으로 공급량이 부족했던 시대는 이미 지나갔으며 3, 4선도시는 심지어 공급과잉현상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대위는 《올해 1선도시는 평온한 모습을 보일것인데 전반적으로 비교적 낮은 오름세를 유지할것이고 부분적 1선도시가 미세한 하락을 초래할것이다》고 밝히면서 《그러나 2, 3, 4선도시는 이번 조절에서 하락폭이 상대적으로 비교적 클것이다》고 전망했다.
분석가들은 4월부터 시작해 광서 남녕을 대표로 하는 국내 10여개 도시들에서 이미 현행 부동산정책을 조절하는 신규정책을 출범했다면서 이는 정책의 끈을 느슨히 풀어주는것을 통해 부동산시장을 다시 활성화하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부동산시장 하행추세가 더해짐에 따라 지방정부에서 당지 경제성장과 밀접한 련계가 있는 부동산시장 구하기에 더 적극적으로 팔을 걷고 나설것으로 보아진다.
한편 이를 부정하는 목소리도 나오고있다. 국가통계국 도시사 류건위고급통계사는 《지난해에 비해 70개 대중도시중 69개가 신축아빠트가격이 올랐고 중고주택가격이 오른 도시도 67개에 달한다》면서 《전반 부동산시장이 안정된 가운데 소폭 상승할것》이라고 지적했다.
국가발전개혁위원회 거시적경제연구원 경제연구소 부소장 송립도 《목전 부동산가격이 장기적인 하락세를 나타내기에는 상당한 거리가 있다》면서 《부동산붕괴설은 더욱 말도 안된다》고 반박, 원인을 목전 우리 나라 도시화행정이 아직도 갈 길이 멀며 시장수요 자체가 이를 결정하고있다고 지적했다.
편집/기자: [ 리철수 ] 원고래원: [ 중앙인민방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