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후 오스트랄리아 대학졸업자의 30%가 실업자신세가 될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고 일간 시드니모닝헤럴드가 4일 보도했다.
신문은 련방정부 보고서를 인용, 2016~2017 회계년도에는 오스트랄리아 전체 대졸자의 약 30%에 해당하는 6만 4800명이 졸업후 직장을 구하지 못할것으로 전망됐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전망보다 1만 7000명이 더 늘어난 수치다.
현재 5.8% 수준인 오스트랄리아의 실업률은 명년 2분기에는 6.25%까지 높아질것으로 예상된다고 오스트랄리아 교육부는 밝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향후 수년간 로동시장 여건 악화로 전체 실업률이 높아질것으로 예상되면서 대졸자중 직장을 구하지 못하는 비률도 늘어날것으로 전망됐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또 련방정부가 일선 대학에 지원해오던 보조금을 향후 3년간 20%가량 삭감하기로 하면서 학자금 융자를 받는 학생들이 정부에 지게 되는 빚도 크게 늘어날것으로 전망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본지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