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인기드라마에서 들었던 곡을 한자리에서 들을 수 있는 '한중 드라마 OST 콘서트'가 14일(토) 저녁 7시 베이징 751D·PARK(패션디자인홀)에서 열린다.
이번 콘서트는 한국의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대표 황동섭)가 드라마 '상속자들', '별에서 온 그대'가 현지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자, 드라마를 배경으로 한 새로운 한류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추진됐다.
한중 양국 기업이 함께 참여했는데 이 중 중국의 차이나뮤직이 전체 무대설비와 중국측 출연진 섭외 및 중국내 마켓팅을 담당했으며 동영상사이트 투더우(土豆)닷컴이 협력사업자로 중국 내 홍보를 담당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박상민, 김종국, 에일리, 크레용팝, 신민철, 숙희, 케이걸즈, 오유준이 한국가수로 참여하고, M4M, 왕즈페이(王紫菲), 시펑(师鹏), 진저난(金泽男), 진린(金霖), 0086(0086男团)가 중국가수로 참여한다.
더그루브엔터테인먼트 황동섭 대표는 "일반적인 콘서트와 차별화된 드라마 OST 콘서트를 브랜드 콘텐츠로 개발해 차세대 한류의 대표모델로 자리 잡도록 하겠다"며 ""중국 시장에서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일본, 홍콩, 태국 필리핀, 미국까지 진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는 투더우닷컴을 통해 생중계된다.
한편 동 콘서트와 병행하여 중국 내 K-POP 매니아들의 경연장이 될 '2014 K-POP 커버댄스 페스티벌'이 다음날 15일 연이어 같은 무대에서 개최된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