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효도문화의 새로운 혁명, 저탄소환경 이루는 친환경 방식
2010년 11월 인민대회당에서 펼쳐진 《천국문명》 개통의식.
조선족 만여명이 인터넷으로 제사를 지낸다고 북경자은천하인터넷기술유한회사 장춘분사의 리영순총경리가 일전 기자에게 밝혔다.
리영순총경리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이 회사에서 운영하고있는《천국문명》(http://tianguo.cientx.com/) 제사사이트를 리용하여 고인을 기리는 회원은 절대다수가 조선족으로 그 수가 1만명을 넘었다. 대부분이 동북3성의 조선족들이며 한국, 연해도시에 간 조선족들도 일부 있다.
기자가 장춘에서 만난《천국문명》의 몇몇 회원들은《명절때 조상님께 제사를 지내드릴 조건이 안되여 가슴이 아팠었는데 이렇게 인터넷으로 제사를 지낼수 있어 죄책감을 덜게 되였다》, 《부모님의 골회를 강에 뿌려 그리울 때면 인사드릴 곳도 없어 마음이 아렸으나 〈천국문명〉에 부모님을 모시고 인사드릴수 있어 너무 좋다》고 입을 모았다.
그중 이미《천국문명》을 통해 돌아가신 부모에게 제사를 지낸다는 40대 초반의 김영길(가명)은 《무엇보다도 힘들 때 부모에게 속심말을 할수 있고 그러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게 되여 매번 제사를 지내고 나면 평온한 느낌이 든다》고 기자에게 밝혔다.
알아본데 따르면 회원들은 각자 사정에 따라 감은원(感恩园),여의원(如意园), 만수원(万寿园),길상원(吉祥园),부귀원(富贵园) 등 다섯개 인터넷궁전중 한 궁전을 선택하여 조상을 모시고있었다.
리영순총경리는 현재 매일 1000여명 회원들이《천국문명》을 방문하여 제사를 지내고있다고 소개했다.
《천국문명》은 음식과 생화는 물론 술, 향 그리고 다양한 옷가짐과 고인들에게 보내드리는 여러 가지 물품들이 완비하게 구비되여 있어 사람들의 호평을 받고있다고 리영순총경리는 밝혔다.
그는 《인터넷무덤이 아니라 조상을 모시는 장엄하고 호화로운 궁전으로 장식되여 고인의 사진, 음성, 영상 등 각종 정보를 올려놓고 헌화, 분향을 하거나 제사상도 차릴수 있다》고 설명하면서 《제사를 지내는 순간 사람들은 친인들에 대한 그윽한 그리움과 생명의 장엄함에 눈물을 흘리게 된다》고 밝혔다.
《천국문명》은 북경자은천하인터넷기술유한회사의 리사장인 남경화(조선족)가 중국 전통 효도문화 즉 제사를 인터넷기술에 접목하여 세계 최첨단 온라인 3D 제사플래트홈을 2010년 11월 19일 북경에서 출시한것이다.
온라인제사플래트홈이란 네티즌들이 제사물품을 인터넷 가상 쇼핑몰(肯콰貢店)에서 고르고 제사음식을 마련해 음식을 차린 후 순서에 따라 인터넷 플래트홈에서 직접 제사를 지내는것이다.
리영순총경리는 《이런 제사방식은 성묘날에 성행하는 자연오염을 제거하고 저탄소환경을 이루는 친환경방식으로 보다 많은 사람들을 흡인할것》이라고 전망했다.
/ 박명화 량은실견습기자
편집/기자: [ 박명화 량은실견습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