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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의 브라질...월드컵 변수 된 축구 부상들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7.10일 10:10

독일에 대패하며 결승 문턱에서 무릎을 꿇은 브라질 월드컵 대표팀은 안타까움 속에 네이마르의 부재를 곱씹게 됐다. 브라질 주전 공격수 네이마르는 앞선 콜롬비아와의 8강전에서 척추골절상을 당해 준결승전에서 뛰지 못했다.

축구선수들은 늘 부상의 위험을 안고 뛴다. 경기 중 거친 몸싸움은 기본이다. 태클로 불의의 사고를 당해 선수생명이 끊기기도 한다, 뜬 공을 다투는 과정에서 뛰어올랐다가 잘못 떨어져 다칠 때도 있다. 브라질 공격수 네이마르처럼 상대팀 수비수의 의도하지 않은 니킥을 맞고 척추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을 수도 있다. 신체 접촉이 없더라도 오랫동안 한 동작을 반복하다보니 관절이나 근육에 무리가 오는 경우도 있다. 축구를 할 때 생길 수 있는 부상의 종류를 알아본다.

▲아킬레스건 부상=우리 몸의 가장 큰 힘줄은 발꿈치 뒤의 아킬레스건이다. 발꿈치힘줄이라고도 한다. 하지만 힘줄 가운데 아킬레스건은 손의 힘줄과 함께 가장 취약한 부위이다. 축구선수들이 집중적으로 훈련을 받을 때 아킬레스건이 잘 파열된다. 갑작스럽게 뛰거나 멈추는 동작을 반복하고, 점프를 하면서 아킬레스건에 과도한 체중이 실려 근육이 갑자기 수축되면 염증이 생기거나 끊어지게 되는 것이다. 아킬레스건이 끊어질 때에는 부러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뚝' 소리가 나면서 발뒤꿈치가 찌릿하고 붉게 붓거나 열이 난다. 심한 통증으로 신발을 신거나 걷기조차 어려워진다.

▲발목인대 부상=축구를 하다 발목이 꺾일 때 발목 바깥쪽 복숭아뼈 주변의 인대가 늘어나거나 파열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발목에 붓기와 멍이 생기고, 발가락을 움직였을 때와 걸을 때 통증이 심하다. 축구선수들은 대개 앞종아리힘줄이 손상되는 경우가 많다. 유소년 선수라면 성장에 따라 뼈와 관절이 밖으로 휠 수 있기 때문에 치료해야 한다.

▲전방십자인대 부상=축구선수가 가장 주의해야 할 부상 중 하나로, 무릎 관절 인대 손상 중 가장 흔하다. 최근 스포츠를 즐기는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 부상을 입는 사람들도 늘어나는 추세이다. 경기 중 급격한 방향 전환으로 무릎이 비틀어지거나 넘어질 때, 또는 태클 등의 외부 충격으로 무릎인대가 늘어나거나 찢어지는 것을 말한다. 이 부상을 당하면 무릎을 구부리거나 걸을 때 불편하며 무릎에서 소리가 난다. 무릎이 심하게 붓고 아프며, 다친 쪽의 무릎으로 체중을 지탱하기 어려워 휘청거리게 된다. 오래 방치하면 반월상 연골 파열과 외상성 골관절염이 빨리 온다.

▲반월상 연골 파열=다리를 구부린 상태에서 허벅지나 몸통을 회전할 때 반월상 연골이 파열될 수 있다.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한 반월상 연골은 무릎 관절뿐 아니라 무릎 뼈를 보호하고 동작을 부드럽게 해준다. 이 부위가 파열되면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달릴 때 통증이 오거나 다리에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들 수 있다. 또한 쪼그려 앉았다가 일어날 때 통증과 함께 무릎이 잘 펴지지 않는 증상도 생긴다.

▲햄스트링 파열=햄스트링은 허벅지 뒤쪽의 근육과 힘줄을 가리킨다. 달리다가 갑자기 방향을 바꾸거나 무리하게 힘을 주면서 속력을 줄일 때 햄스트링이 파열될 수 있다. 축구선수의 경우 슈팅 동작에서 많이 발생한다. 충분한 준비운동이나 스트레칭이 부족할수록 햄스트링이 파열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햄스트링을 다치면 '뚝'하는 소리와 함께 허벅지 뒤쪽에 찌릿찌릿한 통증이 느껴지며, 무릎을 굽혔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

최근 대한족부족관절학회와 정형외과 및 신경외과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 기업인 드퓨신테스는 올바른 스포츠 부상 예방과 치료법을 전달하기 위해 공동으로 '스포츠 부상방지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 캠페인의 하나로 국제축구연맹 의료평가 및 연구센터(F-MARC)가 개발한 'FIFA 11+'라는 부상방지 체조 프로그램을 보급하고 있다.

FIFA 11+는 FIFA에서 고안한 총 15개 동작으로 이루어져 있다. 경기 전 이 체조를 시행한 선수들은 일반적인 스트레칭을 한 선수들에 비해 훈련과 시합 중 부상 확률이 각각 37%, 29%씩 감소됐다. 중증 부상은 50%까지 줄었다는 결과도 있다. 현재 축구 강국으로 손꼽히는 스페인, 브라질, 독일, 이탈리아 축구협회에서 이 체조를 승인해 사용 중이다.

코메디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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