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 '상해태경컵' 제3회 전국인간형로봇창의설계 경기 개막식이 지난 15일 전국 대, 중, 소학교 및 사회 각계인사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할빈원동리공학원에서 막을 열었다.
이번 경기는 종류가 많고 항목이 다양하며 전부 인간형 로봇이 '운동원'으로 참가해 볼거리를 선사하게 된다.
'학생들의 창의 능력을 제고하고 첨담 기술 연구 제작 취미를 키우자'라는 취지하에 개최된 이번 경기는 116개 팀과 475명 선수가 참가해 디자인 창의류, 슈트 조립류, 공연류, 륙상류, 체조류, 구류, 지능류 등 7개 류형으로 나누어 팀 별로 단거리, 장거리, 복싱, 경주 등 32여종의 경기를 선보인다.
상해태경그룹 리경래회장(조선족)은 축사에서 이러한 경기의 개최는 과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흥취와 열정을 자아낼수있고 창의성을 양성하는데 도움이 된다 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인간형 로봇 창의 설계 방면의 우수한 인재를 발견하고 그들의 재능을 키워주며 우리나라 로봇 교육 산업의 더욱 높은 발전을 바란다고 말했다.
치치할시 조선족중학교 대표팀이 유일한 조선족 학교로 이번대회에 참가했다. 7명으로 구성된 치치할시 조선족중학교 대표팀은 이번 대회에서 공연류 경기에 참가하며 독춤, 2인무, 중국 전통극 등 종목을 선보이게 된다.
치치할시 조선족중학교 대표팀을 거느리고 이번 경기에 참석한 치치할시 조선족중학교 로봇 기지 정전(郑戬) 주임은 치치할시 조선족중학교 로봇기지는 2007년에 건립해서 2009년부터 경기에 참가했는데 현재까지 국제적인 시합에서 금상 3개를 따냈고 전국적인 시합에서 금상 8개, 은상11개를 따냈다고 소개했다.
치치할시 조선족 중학교를 대표하여 이번 경기에 참가한 방호(方淏) 학생은 "로봇 경기 대회에 직접 참가 할수 있어 매우 기쁘다면서 이는 우리들의 창의력을 개발하고 참가자들 사이에 상호간 정보교류도 할수있어 이번 기회를 매우 소중하게 여긴다"고 말했다.
이번 경기는 중국인간형로봇교육동맹, 할빈시인민정부, 상해경태그룹에서 공동으로 주최했고 할빈원동리공학원, 할빈시교육국,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공청단할빈시위에서 주관했으며 교육부 교육장비연구 및 발전센터, 흑룡강성 과학청, 흑룡강성 교육청 등에서 협조했다.
이번 경기는 15일부터 16일까지 2일간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