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가요
  • 작게
  • 원본
  • 크게

[TV줌인] '불후' 송소희, 18세 소녀가 보여준 우리 소리의 힘

[기타] | 발행시간: 2014.07.27일 07:21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불후의 명곡'에 첫 출연한 18세 소녀 송소희가 전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의 무대를 꾸몄다. 특히 우리 소리의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여실히 보여주는 시간이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조영남 편에는 국악소녀 송소희, 이현우, 럭키제이, 적우, 서문탁, 옴므 등이 무대에 올랐다.

이날 송소희가 선택한 곡은 조영남의 '사랑 없인 못 살아요'. 무대에 오르기 전 송소희는 "너무 가요스럽게 하면 저와 안 맞을 것 같고, 또 국악스럽게 하자니 거북스러울 것 같아서 그 중간 지점을 찾는 게 어려웠다"고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나 이런 걱정은 기우였다. 송소희는 국악 창법과 특유의 허스키함이 묻어나는 목소리로 사랑의 쓸쓸함을 잘 표현했다. 특히 송소희 표 '사랑 없이 못 살아요'에는 가야금과 소금, 대금 등 국악기가 총출동해 더욱 풍성한 느낌을 자아냈다. 그 중에서도 하늘을 찌를 듯한 송소희의 탁 트인 목소리가 관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송소희의 무대는 가수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 송소희의 마지막 소절이 끝나자마자 대기실은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노브레인의 이성우는 "송소희씨가 음악으로 저희에게 모멸감을 줬다"며 "더 열심히 음악하고, 또 반성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민준은 "송소희 씨가 매우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고해성사를 하는 기분이었다. 목소리에 힘이 있다. 저건 아무도 못 이긴다"고 감탄했다.

전설 조영남은 "송소희는 우리나라 현대 음악에서 보배로 취급해줘야 한다"며 "시대가 변하면서 서양음악에 익숙해졌는데 송소희가 (고전음악과 서양음악을) 잘 연결시켜주는 거의 유일한 존재인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송소희는 명곡 판정단으로부터 393표를 받아 조영남 편 1부 우승을 차지했다.

방송 직후 송소희는 각종 온라인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며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은 "잊었던 우리 소리를 찾은 기분" "송소희 목소리, 감동 그 자체였다" "꼭 다시 봐야하는 무대다" "정말 아름답고 감동이었다" "국악의 힘인지, 노래의 힘인지, 송소희의 힘인지. 정말 뭉클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다음주 조영남 편 2부에는 울랄라세션, 조성모, 김소현&손준호, 노브레인, 알리, 손승연 등이 출연해 경합을 벌인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 사진=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TV리포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71%
10대 0%
20대 14%
30대 29%
40대 0%
50대 14%
60대 14%
70대 0%
여성 29%
10대 0%
20대 14%
30대 0%
40대 14%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사진=나남뉴스 레전드 시트콤 '세 친구'의 주역이었던 윤다훈이 이동건과 만나 기러기 아빠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방송한 SBS '미우새'에서는 윤다훈이 오랜만에 출연해 오랜 인연 이동건과 만남을 가졌다. 윤다훈은 "7년째 기러기 아빠, 할아버지로 지내고 있다. 큰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미니영화 《결혼등기》...황혼재혼에 대한 사색의 여운

연변영화드라마애호가협회에서 올들어 네번째 작품으로 내놓은 미니영화 《결혼등기》가 5월16일 오전 연길한성호텔에서 시영식을 가졌다. 연변영화드라마협회 부회장 김기운이 감독을 맡고 전영실이 극본을 쓴 미니영화 《결혼등기》는 리혼한 부모의 재혼을 둘러싸고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작가 허련순 기자간담회 장춘서

제1회 동북도서교역박람회가 한창인 가운데 연변인민출판사는 2024년 5월 18일 오전 9시, 국가길림민족문자출판기지 전시구역에서 장편소설 《위씨네 사당》 한문판 신간 발표 및 저명한 조선족 녀작가인 허련순의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위씨네 사당》한문판 신간발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

뉴진스 멤버 부모, 탄원서 제출에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 선임[연합뉴스]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법적 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룹 뉴진스 멤버의 부모들이 탄원서 제출에 '연예인 전속계약 분쟁' 전문 변호사를 선임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가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