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외교통상부가 주관한 공공외교캠프인 '심신지려'에 참가한 한중 양국의 차세대 리더들이 참존화장품 본사를 방문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광석 참존 회장(앞줄 중앙, 검정색 양복)은 참가자들에게 직접 한국 화장품의 우수성과 세계적 인기를 끄는 요인을 설명했다.

참존, 2013년 중국 매출 200억원

대한민국 '국보급' 화장품인 참존이 중국 시장에서 한국화장품에 대한 인식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하며 빠른 속도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네이멍구 바오터우(包头)에 참존스킨타운을 오픈한 참존이 중국시장에서 한류에 힘입어 색조 화장품 위주로 공급되던 한국화장품 업체들에 반해 기초 화장품 전문회사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세계적 유통망을 구축한 참존은 지난 한 해, 중국에서만 한화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중국의 화장품에 대한 높은 관세를 감안하면 한중 FTA가 실현돼 완제품 관세가 없어질 경우, 중국시장에서 제2의 참존 신화가 쓰여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찾는 중국관광객이 늘면서 한국 국내 면세점에서 참존화장품을 구매하고 직접 경험한 중국 여성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입소문을 통해 중국 전역에 이슈가 만들어지면서 참존은 2011년 '천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하는 쾌거를 올렸다. 그리고 지난해 중국에서만 우리돈 2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참존의 중국 진출 히스토리
참존은 지난 1994년부터 중국 동북3성을 필두로 베이징, 상하이에 진출해 20여 년 간 중국시장을 꾸준히 개척해왔다. 현재는 참존 마니아층까지 형성될 정도로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참존은 2012년 하얼빈의 VIP 미용클리닉 센터인 오라클과 전략적 MOU를 체결하고 '오라클 CST'를 오픈해 현재까지 뜨거운 성장세를 타고 있다. 지난해 2013년에는 중국 4대 항공사인 중국국제항공공사(Air China), 중국남방항공, 중국동방항공, 중국하이난항공에 기내면세품으로 입점돼 중국시장에서 고급화장품으로 인정을 받았다.

현재 오프라인 매장은 중국 전역의 약 30여 백화점과 SASA, JAJA, 1000COLOR 등 약 400여 전매점과 체인점에 입점돼 있다. 또한 TMALL, JD, JUMEI, LAFASO 등 주요 온라인 사이트에서도 참존 제품이 판매되고 있다.

중국 현지의 건조한 날씨와 오염된 공기로 피부 관리가 절실한 대기 환경, 그리고 근년들어 중국시장에서 비비(Blemish Balm)크림 등 피부관리 화장품의 매출액이 급속도로 증가하는 시장 요구를 감안하면 기초 화장품의 대표적 기업인 참존은 중국시장에서도 한국 화장품의 대표격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참존의 중국시장 마케팅 전략은?

참존은 중국시장에서도 한국에서와 마찬가지로 우수한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를 감동시키고 있다. 참존 특유의 3S 홍보전략인 샘플, 서비스, 세미나 등을 통해 중국에서도 소비자들이 직접 제품과 품질의 우수성을 전파해 발전하고 있다. 이는 "품질에는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참존만의 명품정신을 바탕으로 한 자신감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또한 참존은 중국 소비자의 요구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기존 대리상 위탁 체재에서 2011년 상하이 직영 법인체재로 전환했다. 현재 참존 상하이법인을 필두로 중국 전역을 7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권역별로 세부적인 관리를 진행하는 동시에,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보다 적극적인 시장 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진행하고 있다.

그리고 참존은 참인셀 CST(참존스킨타운) 매장을 확대해 중국의 보다 많은 고객들이 참존 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확충할 계획이다. CST 매장은 하얼빈 1호점과 바오터우 2호점에 이어 현재 시안, 칭다오, 난창 등에 추가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CST는 참존의 독자적인 특허물질과 영양성분으로 만든 최상급 브랜드인 참인셀과 수십 년간 축적된 경험에서 얻은 참존만의 피부관리 노하우, 그리고 전문가의 세심한 관리와 정성을 융합한 프리미엄 & 프라이빗 개념의 새로운 체험의 공간이다.

한편, 참존의 참인셀은 지난 4월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기술상인 'IR52 장연실상'을 수상해 국가적 차원에서 그 품질을 인정받아 '국보급' 화장품으로써의 명성을 얻었다. [온바오 김병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