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판빙빙이 주인공으로 나선 영화 '백발마녀전-명월천국'이 흥행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8일 중국 소후연예에 따르면 '백발마녀전-명월천국'은 지난달 31일 개봉해 7일 오후 박스오피스 수입 3억 위안(한화 약 503억원)을 돌파했다.
보도에 따르면 '백발마녀전-명월천국'은 칠석이었던 1일 하루 1억 100만 위안(약 169억 원)의 성적을 거두며 '몽키킹' '서유항마편' '소시대3' '북경애정고사'에 이어 중화권 영화 단일 박스오피스 기록 5위에 올랐다.
'백발마녀전-명월천국'의 흥행 요인에 대해 현지 언론은 성수기라는 점, 그리고 3분의 1이 넘는 전국 스크린 점유율을 꼽고 있다. 일반 개봉작의 평균 스크린 점유율이 20% 정도인 것에 비하면 꽤 높은 수치다.
한편 '백발마녀전-명월천국'은 1993년 고(故) 장궈룽(장국영), 린칭샤(임청하) 주연의 무협 멜로 '백발마녀전'의 리메이크작으로, 배우 판빙빙과 황샤오밍(황효명)이 각각 주인공인 마녀 연예상과 탁일항 역을 맡아 호흡을 맞췄다.
/ 사진=영화 '백발마녀전-명월천국'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