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 한국어방송]수족관에 놀러 갔다 꼼짝도 하지 않는 악어가 가짜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손을 내민 여성이 별안간 달려든 악어에 물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8월 10일 오후, 저장성 이우시 수족관에 가족과 함께 놀러 간 한 여성이 딸을 악어들이 있는 늪의 난간에 내려놓은 후 손을 늪 위로 내밉니다. 이때 갑자기 늪에 있던 악어가 달려들어 이 여성의 손을 물었습니다.
늪에 가둔 악어가 왜 갑자기 사람을 물었을까요? 이에 수족관의 책임자는 이 악어 늪은 지난 2008년에 지었고 태국 악어 3마리가 살고 있다면서, 악어가 장시간동안 꼼짝도 하지 않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일부 관광객들이 가짜 악어를 넣어놓은 것이 아니냐는 말에 이 여성이 악어 늪에 손을 넣은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비록 악어 늪 주위에 안전명시 팻말을 달았고 이곳 직원이 손을 늪 안으로 넣지 말 것을 두 번이나 지시했지만 이 여성은 손을 두 번 넣었고 두 번째로 넣은지 2초도 안돼 악어가 달려든 것입니다.
이곳 악어 늪 대부분의 구간은 투명한 유리로 높게 격리됐지만, 사고 현장인 왼쪽 구간에만 1미터 높이 위에 난간을 설치해 놓았습니다.
수족관에서는 사고현장 난간부분을 곧 유리로 교체하겠다고 전하는 한편 이곳을 찾아오는 고객들이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 글을 본 네티즌들은 "늪에 가둔 악어도 본능은 잃지 않았다", "호기심이 사람 죽인다", "안전 명시 팻말을 더 상세하게 적어놔야 한다"는 등의 댓글을 달았습니다.(편집:박해연,이단)
중문참고
http://news.cntv.cn/2014/08/13/VIDE1407927844282625.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