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베이징의 야경
중국에서 거주하기 가장 편한 도시는 베이징인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시사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EIU)에서 발표한 '2014년 거주 편리성 조사'에 따르면 베이징이 전체도시 중 74위를 차지해 중국 도시 중 순위가 가장 높았다.
베이징 다음으로는 톈진(天津), 쑤저우(苏州), 상하이, 선전(深圳), 다롄(大连), 광저우(广州), 칭다오(青岛)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국 도시 중 이들 8개 도시만 순위에 포함됐다.
이번 조사는 안정성, 의료보건, 문화환경, 교육, 기초 인프라 등 5개 요소를 기준으로 삼고 이들과 연관된 30개 항목을 점수화해 순위를 매겼다.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 중국 1선급 도시는 5개 항목의 기준 중 안정성 면에서 다른 도시들보다 점수가 낮았다. EIU 관계자는 "안정성에는 경범죄 발생률, 폭력범죄 발생률, 테러 위협, 군사충돌 위협, 사회적 혼란 등 요소가 포함된다"며 "대도시는 다른 도시보다 테러 목표가 되기 쉬우며 2012년의 반일 시위처럼 일부 사회 문제로 인한 혼란 등이 고려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온바오 한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