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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뒤 낫지 않는 몸살, '급성신우신염' 의심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8.29일 10:19
여름휴가 후에 기운이 없고 피로감이 느껴지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지만, 피로가 풀리기는커녕 몸살이 심해지고 열이 나면서 허리가 아파오는 증상이 있다면 '급성신우신염'을 의심할 수 있다.

급성신우신염은 세균 때문에 신장에 감염과 염증이 생긴 것을 말한다. 요로(비뇨 계통) 감염 중 가장 안 좋은 경우로,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대개의 경우 하부 요로의 세균 감염으로 파급되는 경우가 많은데, 젊은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 비뇨기계와 관련된 수술로도 생길 수 있다.



또한 요로 사이에 구조적 이상이나 역류 현상, 요로의 종양, 협착, 결석, 전립선 비대 등이 있어 소변의 흐름이 자유롭지 못할 경우 증가한다.

때로 만성 질환을 갖고 있거나 면역 억제 치료를 받는 환자일 경우 골, 피부, 점막 등 체내 다른 곳에서 생긴 균이 혈액을 통하여 전파되는 혈행성 감염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런 경우는 일반적인 상행성 감염(하부 기관에서 상부 기관으로의 감염)보다 더 심각한 경과를 보인다.

증상으로는 39.4도 이상의 고열, 춥고 떨림, 구역질이나 토하는 증상이 나타나며, 옆구리가 아픈 증상이 있다. 초기에 방광염의 증상이 있었던 경우도 많다. 고열 외에 맥박이 빠르고, 전신 근육통 등이 나타난다.

염증 세포가 증가돼 있고, 농뇨(고름뇨)와 세균뇨가 보이며, 급성기에는 혈뇨가 있는 경우도 있다.치료 후 급성 염증이 호전되었음에도 혈뇨가 지속될 경우 결석, 종양, 결핵으로 생긴 염증일 수 있으므로 검사가 필요하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항생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심한 경우에는 입원하여 항생제 정맥 투여를 시행하며 보통 7~21일 정도 치료를 받는다.

신우신염이 급성기 증상으로 그치지 않고 반복되는 경우에는 원인 인자를 찾아야 한다. 대개 하부 요로 감염의 파급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하부 요로 감염 예방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이를 위해서는 물을 많이 마시고 소변을 자주 보는 것이 좋으며, 소변을 보고 싶을 때에는 참지 말고 곧 소변을 보도록 한다. 또한 성교 전에는 성기 주위를 씻고 성교 후에는 소변을 보는 것이 좋다. 여성의 경우 대소변을 본 후에 화장지로 닦을 때 앞에서 뒤로 닦도록 하고 몸에 딱 붙는 스키니 팬츠나 레깅스 등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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