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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전 승리 69주년, 중국의 주권은 도발 용납 불가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09.03일 10:14

(흑룡강신문=하얼빈) 9월 3일은 중국인민 항일전쟁과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69주년 기념일이자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가 입법 형식으로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기념일을 제정한 이후에 맞이하는 첫 기념일이다. 승리의 이름으로 이를 기념하는 것은 선혈과 생명으로 쓰여진 역사를 모독해서는 안 되기 때문이고, 법의 이름으로 이를 기억하는 것은 중국이 승리의 성과를 지키고 세계평화를 수호하려는 신념이 절대 흔들리지 않는다는 것을 알리기 위함이다.

  69년 전 한 마음으로 뭉쳐 국난에 맞선 중국인민은 일본 군국주의 침략에 저항하고 맞서 위대한 승리를 이끌어냈다. 전면적인 항전은 8년이나 지속되었고 국부적인 항전은 14년이나 계속되었다. 이는 세계 반파시즘 전쟁에서 가장 빨리 시작해 가장 오래 지속된 전쟁이다. 중국 인민은 피로 얼룩진 처절한 분투로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동양 주전장(主戰場)에서 세계평화의 위대한 사업을 쟁취함으로써 역사에 길이 빛나는 값진 공헌을 했다.

  승리를 쟁취하기란 쉽지 않았고 평화는 아주 어렵게 이루어졌다. 중국 항전과 세계 반파시즘 전쟁의 승리를 얻기 위해서 중화민족은 군인과 민간인 사상자가 3500여 만 명에 달하고 직접적인 경제손실이 천억 달러에 이르는 막대한 손실을 치렀다. 승리 이후 중국은 전승국으로서 전후 질서 형성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전후 글로벌 새 질서 구축과 세계평화 수호의 중요한 역량으로 자리매김했다.

  오늘날 입법 형식으로 중국인민항일전쟁 승리기념일을 제정한 것은 이를 기리고 기억하기 위함이고 나아가 역사를 지키고 평화를 수호하는 결심을 나타낸 것이다. 전민족 항전 발발(1937년 7월 7일) 77주년 기념식에서 시진핑 총서기가 지적한 것처럼 크나큰 희생을 치른 중국인민은 앞으로도 확고부동하게 선혈과 생명으로 쓰여진 역사를 지켜나갈 것이다. 침략역사를 부인하려 하거나 왜곡하고 심지어 미화하는 누구라도 중국인민과 각 나라의 국민은 절대로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중국은 평화를 숭상하지만 주권과 존엄성에 대한 도발은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 승리를 기념하면서 우리는 전쟁의 암운이 아직 멀리 사라지지 않았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2차 세계대전 패전국인 일본의 일부 우익세력은 지금까지도 침략전쟁의 죄행을 극구 부인하고 있으며 침략 전쟁을 미화하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정계 요인들이 공공연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고 무기수출 제한을 완화하며 집단자위권을 해제하고 의도적으로 ‘섬 매입’ 해프닝을 벌이는 등 순리를 거스르는 도행역시(倒行逆施)의 추태를 일삼아 중국인민과 아시아 기타 국가 국민의 감정에 심한 상처를 주었다.

  승리를 기념하고 선열을 기리며 평화를 소중히 여기고 역사를 수호해야 한다. 평화와 발전은 현 시대의 주류로 역사의 조류를 거스르는 모든 행위는 전후 국제질서를 파괴하고 역내 긴장을 조성하는 행위로 이는 모든 세계인들의 공동 제재를 받을 것이다. 중국인민과 평화를 사랑하는 각 국의 국민들은 선혈로 물든 승리의 열매를 잘 수호하겠다는 결심과 믿음으로 가득 차 있다. 평화의 하늘은 재침을 노린 도발을 절대 용납하지 않으며, 승리를 위해 바친 대가는 그 어느 누구라도 명예를 더럽히는 것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다.   출처: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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