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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조숙증 예방 위해 생활 속에서 운동하기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9.19일 11:47

요즘 아이들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키는 남자 183cm, 여자 167cm. 동시대를 살고 있는 어른의 눈으로 바라보면 ‘그렇게 키가 크면 뭐에 쓰나’ 싶겠지만, 내심 우리 아이가 그 정도로 길쭉길쭉해 진다면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기도 한 것이 사실.

키뿐만이 아니다. 체력이 좋은 아이들은 학교생활을 활발하게 할 뿐만 아니라 자신감이 있고 적극적이다. 축구 경기를 하는 경우, 끝날 때까지 지치지 않고 뛰는 아이들은 체력이 좋은 편이라고 판단하면 된다. 이 아이들 덕택에 팀이 지지 않아 아이들 사이에서도 신뢰를 받는다.

성조숙증을 진료하는 서정한의원 성장클리닉 박기원 원장은 “요즘 중학생의 경우에도 줄넘기 100개를 한번에 넘지 못하는 아이가 많다”며 “두 세 번 발이 걸린 뒤에야 겨우 100개를 채우는 경우는 그래도 봐줄 만 하지만 어떤 아이들의 경우 체력이 달려 중도에 포기하고 바닥에 주저앉기도 한다”고 말한다.

문제는 이런 아이들의 마음 자세가 적극적이지 못한 경우가 많고 생활 속에서 운동을 거의 하지 않아 키 성장에 문제가 되기도 한다는 것이다.

공부하지 않는 아이에게 화를 내는 엄마는 많아도 운동하지 않는 아이에게 화를 내는 엄마는 적다. 공부가 아닌 운동이 아이의 키 성장에는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는 것을 엄마들은 쉽게 잊는다.

이에 대해 박기원 원장은 “아이들이 공부하느라 피곤할까 학교까지 차에 태워 데려다 주는 부모님을 흔히 볼 수 있는데, 이 경우 중요한 사실을 간과하는 셈이다. 몸을 움직이기 싫어하는 아이들은 공부할 때도 집중력을 발휘하지 못한다. 체력이 약하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 원장은 “진료 중 엄친아로 만들기 위해 아이의 운동 시간을 따로 확보하기 어렵다는 학부모님들을 자주 만나는데 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운동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박기원 원장에 따르면 등하교를 걸어서 하게 하거나, 아파트 계단을 오르게 하는 등 아이에게 걷는 기회를 자주 주는 것이 좋다. 특히 저녁을 먹고 가족이 잠시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면 키 성장에도 좋고 성조숙증도 예방되며, 아이와의 유대 관계도 깊어져 여러모로 도움이 된다. 가족이 함께 줄넘기 시합을 자주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운동을 싫어하는 아이에게는 무작정 강요하지 않는 것이 주의할 필요가 있다. 그렇게 억지로 운동을 한 후에 잠자리에 들면 기분 좋은 수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줄넘기, 정말 키 크는데 도움이 될까?

줄넘기는 키 성장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인 운동이다. 특히 하체를 많이 사용하는 줄넘기는 전신의 발육 발달을 골고루 촉진시켜 키 성장에 도움이 된다. 점프를 하고 내딛는 과정에서 줄넘기는 자신의 체중만큼 가장 적절한 강도로 성장판을 자극해주기 때문에 성장을 촉진 기능도 한다.

다만 줄넘기 운동을 할 때는 시멘트 바닥 위에서 하는 것보단 흙이나 마룻바닥처럼 충격흡수가 잘 되는 곳에서 하는 것이 권장된다. 지나친 성장판 자극이 자칫 성장에 해를 끼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운동화 또한 러닝화처럼 발바닥이 얇은 것보단 쿠션감이 있는 것을 신는 것이 좋다.

박기원 원장은 “어떤 사람은 줄넘기를 잡으면 한 번에 천 개씩 하곤 하는데 어린이는 어른의 체력과는 다르므로 중간에 쉬었다가 다시 점프운동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20회에서 30회 정도 하다가 1~2분 쉬고 다시 점프운동을 하되 총 200회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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