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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소문의 진상은]소금물 족욕 신장 돕고 노화 방지한다

[CCTV 한국어방송] | 발행시간: 2014.10.10일 14:40
[CCTV.com. 한국어방송] 발은 인체에서 심장과 가장 먼 거리에 있는 부위이다. 탁족 즉 족욕은 중의학의 발 마사지 요법에 속하는데 더운 물에 발을 담그면 국부 혈액 순환이 개선되고 한기를 몰아낼 수 있으며 대사가 촉진되어 피로가 가시고 잠을 잘 잘 수 있다.

최근에 인터넷에는 "소금물에 발을 담그면 신장을 돕고 노화를 방지한다"는 글이 퍼지고 있다. 기자가 국내 여러 족욕관들을 돌아본 결과 확실히 적지 않은 상가에서 손님들에게 소금물에 발을 담그게 하고 있었다. 그럼 소금물에 발을 담그면 정말 그렇게 신기한 효과를 볼 수 있는걸까?

기자가 조사한 결과, 적지 않은 족욕관서 소금물 사용

장시 난창의 한 족욕관에서 기자는 발마사지를 할 때 쑥잎, 중약을 사용하는 외에 소금물에 발을 담그게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족욕관 관리자는 기자에게 소금물에 발을 담그면 좋은 점이 매우 많다며 "식염을 뜨거운 물에 넣고 발을 담그면 발 부위가 염분을 더욱 잘 흡수할 수 있어 살균할 수 있다. 또 족욕을 한 후 적당히 마사지를 해주면 전신의 피로를 풀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주말만 되면 집식구들과 함께 발 마사지를 받으러 다니기 좋아한다는 난창 시민 천 모 씨는 "소금물에 발을 담그면 좋다는 말을 듣고 자주 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무슨 원리인지는 모른다. 하지만 족욕을 하고 난 후면 몸이 한결 가뿐해진 느낌이다"고 말했다.

쓰촨성 청두시에서 기자는 다년간 집에서 족욕을 하고 있다는 쑤(宿) 모 씨를 만나 보았다. IT 회사에 다닌다는 그는 대부분 시간을 책상 앞에 앉아 머리를 숙이고 일하고 있어 운동량이 적고 음식습관도 엉망이다.그렇게 분망히 하루를 보내고 나면 온 몸이 녹작지근하고 또 추위을 많이 탔는데 후에 친구의 권유로 매일 저녁 자기 전에 소금물 족욕을 하는 습관을 키우게 되었다고 한다.

족욕을 하기 시작한 지 두 달 남짓이 되었다는 그는 매일 저녁 따끈한 소금물에 15~30분간 족욕을 하고 나면 온 몸이 한결 편안해 진다고 했다. 하지만 소금물 족욕을 한 후로 신장이 좋아진 느낌은 아직 없다고 말했다. 그의 아내인 황 여사도 "만약 소금물 족욕이 정말 소문에서 말한 것처럼 신장을 돕고 노화를 방지한다면 신장이 허한 사람들이 매일 소금물 족욕을 하면 될 터인데 약을 왜 먹겠느냐"며 자기는 믿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기자가 이에 의문을 가지고 상하이, 청두, 난창 등 도시에서 무작위로 취재를 해본 결과 30% 의 피조사자는 소금물 족욕을 하면 이로운 점이 많다며 노화방지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말했고 나머지 70%는 소금물 족욕도 좋고, 또 온수 족욕도 좋고 모두 체온을 올려 줄 뿐, '노화방지'역할을 한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전문가, "소금물 족욕 신장을 돕는다"는 설엔 근거가 없다"

"소금물로 족욕을 하면 신장를 돕고 노화를 방지한다"는 설에 대해 청두시 중의원 이정 의사는 "소금물은 사실 살균,소염에 가장 좋다. 그래서 나는 임상에서 발 무좀 혹은 피부가 국부적으로 벌겋게 부어오르면서 몹시 아픈 환자에게 소금물에 발을 담그게 한다"며 소금물 족욕을 견지하면 인체에는 확실히 좋은 점이 많지만 '신장을 돕고 노화방지'역할을 한다는 말은 좀 과장된 것이다"고 말했다.

상하이시 중의원의 천핑 주임의사도 "소금물 족욕을 하면 신장을 돕고 노화를 방지한다"설은 성립되지 않는다면서 "소금물에 담그게 하는 것은 소금에 해열해독 작용이 있기 때문이다"고 해석했다.

"노화 방지"설에 대해서 천 주임은 "소금물 족욕이 일반 온수 족욕보다 더 좋다는 아무런 증거도 없다. 족욕을 통해 발 부위의 혈액 순환을 촉진해 하지 혈이 잘 통하게 함으로써 심장과 뇌에 이롭게 하기는 하지만 이로써 이른바 '노화 방지'역할을 한다고는 말할 수 없다"고 했다

이로부터 볼 때, 인터넷에서 떠도는"소금물 족욕을 견지하면 노화를 방지한다"는 설은 사실이 아니다. (출처:cntv)

번역: 김은희, 감수:김해란

[중문참고]

http://truth.cntv.cn/2014/09/29/ARTI1411973125271124.s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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