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5일, 제31회 국제맹인절을 맞으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맹인협회에서는 연길에서 전 주 맹인안마강습 및 경험교류회를 소집, 전 주 각지에서 모여온 7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참가했다.
현재 연변에는 1만 5000여명의 시각장애자들이 있는데 맹인안마에 종사하고있는 시각장애자가 근 200명에 달하며 중급이상 기술자격을 갖춘 맹인안마사는 25명에 달한다.
다년래 시각장애자들은 앞못보는 육체상의 장애를 극복하면서 자신의 신근한 두손으로 자립자강의 모범을 보여주고있으며 적극적인 인생의 가치를 실현하고있다. 특히 현재 화룡시와 돈화시에는 전문 시각장애자들을 위한 맹인안마 강습소와 맹인안마봉사소가 세워져있는데 매달 월수입이 근 2만원에 달한다.
돈화시의 시각장애인 왕송표가 자신의 맹인안마창업경험을 소개하고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맹인안마로 장애를 딛고 자립자강의 앞장에서 달리고있는 왕송표와 류홍일 등 시각장애자들이 당전 맹인안마업종의 형세와 맹인안마의 림상치료, 맹인안마원 운영경험 등을 소개했으며 맹인안마의사들의 강의와 시각장애인들사이의 학습과 교류활동 등 다양한 활동들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전주 각지 70여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참가했다
연변주맹인협회 방천길회장은 이번 활동과 관련해 전 주 맹인안마업종의 각종 자원을 모으고 맹인안마사들을 단결응집시키며 맹인안마종사자들사이의 교류와 합작을 강화하고 봉사수준을 높이기 위한데 취지를 두었다고 소개, 향후 우수한 맹인안마사들과 안마원들을 기초로 맹인안마업종의 전체적인 형상을 수립하고 연변주맹인안마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맹인안마봉사의 브랜드를 형성하는것으로 시각장애자들의 자립자강을 적극 실현할것을 바랐다.
편집/기자: [ 안상근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