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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할인 플러팅" 송지은, ♥박위 '긍정 에너지' 첫눈에 반해 고백

[나남뉴스] | 발행시간: 2024.02.17일 18:19



사진=나남뉴스

공개 열애 중인 가수 송지은과 유튜브 크리에이터 박위 커플이 처음으로 방송에 동반 출연했다.

지난 16일 방송한 MBN '전현무계획'에서는 프로그램을 이끌어가는 전현무와 곽튜브가 동네 맛집에서 '무계획 먹방'을 펼쳤다. 첫 방송 기념으로 이날 전현무가 초대한 특별 게스트는 바로 송지은과 그녀의 남자친구 박위였다.

이날 곽튜브와 둘이서 두 번째 식사까지 순식간에 마친 전현무는 "5년간 살았던 금호동 동네 친구를 만난다"라며 첫 게스트를 즉석에서 섭외했다. 알고 보니 특별한 첫 번째 게스트는 바로 송지은으로 과거 '동네 사모임 멤버'였다고 고백했다.

곽튜브는 베일에 싸인 걸그룹 멤버 등장 예고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며 "원더걸스 선예, AOA 초아, 소녀시대 서현"을 언급했다. 하지만 곧 모습을 드러낸 게스트 송지은의 정체에 "남자친구랑 같이 오셨구나"라며 한숨을 내쉬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MBN '전현무계획'

반면 전현무와 송지은은 반가움을 금치 못하며 "이야 진짜 이런 날이 온다"라고 감격스러워했다. 박위가 운전하는 차를 타고 성수동 맛집을 향하던 네 사람은 간단하게 근황 이야기를 나누었다.

전현무가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난 거냐. 네가 나한테 얘기하지 않아서 좀 서운했다"라며 "너희 연애 사실을 기사로 봤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송지은은 머쓱해하면서도 "근데 우리 둘이 방송 첫 촬영이다"라며 "그동안 섭외 요청이 많이 왔는데 다 거절했다"라고 전현무와의 특별한 친분을 과시했다.

이에 전현무는 왜 방송 섭외를 거절했냐고 물었고 박위는 "저희 연애가 소비되는 느낌을 원하지 않았다"라고 속내를 토로했다. 하지만 전현무는 정말 절친이기 때문에 흔쾌히 출연했다고 밝혀 감동을 자아냈다.

"하반신 마비된 사람이 X 싸는 법"

송지은, 남자친구의 개그 수위에 '너무 놀랐다'



사진=MBN '전현무계획'

이후 두 사람은 첫 만남에 관하여 개그맨 김기리 덕에 만나게 되었다고 털어놨다. 박위는 김기리의 추천으로 새벽 예배에서 송지은을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되었고 "후광이 비치는 것 같았다"라고 말해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송지은 역시 "그때 오빠가 휠체어를 밀면서 들어오는데 첫눈에 반했다"라고 그 순간을 떠올렸다.

이어 박위는 "지은이랑 처음에 만날 때는 좀 힘들었다"라며 "저는 인생의 90%가 장난인데 지은이가 정색하더라"라며 진지했던 여자친구 송지은과의 성격 차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 번은 울기도 했다"라고 폭로해 전현무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에 송지은은 "오빠(박위)가 하반신 마비를 개그 소재로 삼더라. 장애인 할인으로 나한테 어필하더라"라며 "심지어 자기 유튜브 채널에 '하반신 마비된 사람이 똥 싸는 법'을 올렸더라. 깜짝 놀랐다"라고 말해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함께 지내면서 이제는 박위의 수위 높은 농담에 적응된 송지은은 "오빠의 그런 개그가 멋있어 보인다"라며 남자친구의 '긍정 에너지'를 다시 한번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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