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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팝★' 마이클 볼튼도 감탄한 '불후★', 완벽 그 자체

[기타] | 발행시간: 2014.10.19일 07:00

[TV리포트 = 조지영 기자] 전 세계인이 사랑하는 팝스타 마이클 볼튼은 감탄했다. 지금껏 많은 가수들로부터 리메이크 버전의 곡을 들었지만 이번만큼 자신에게 영감을 불어넣은 곡은 없었다. 그는 경이로운 무대를 선보인 한국의 가수들에게 감사했고 존경을 표했다. 거장 팝스타는 한국의 가수들에게 '거장'이라며 엄지 손가락을 추켜세웠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스타 마이클 볼튼' 특집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는 마이클 볼튼이 내한해 박정현, 효린, 에일리, 소향, 문명진, 박재범, 서진안의 무대를 감상했다.

'When a man loves woman'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 등 수 많은 명곡으로 사랑받은 팝 스타 마이클 볼튼. 그래미 어워드 2회, 아메리칸 뮤직어워드 6회 수상에 빛나는 로맨틱 소울의 대가인 그가 '불후의 명곡' 최초로 출연해 시청자들과 청중들의 관심을 끌었다.

'불후의 명곡'에 출연한 출연진 역시 마이클 볼튼의 등장에 흥분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월드 팝스타의 등장에 박정현, 효린, 에일리, 소향은 어릴적 팬이었음을 수줍게 고백하기도 했다. 남자 가수들의 지지도 상당했다.

먼저 '마이클 볼튼' 특집의 포문을 연 'R&B의 대가' 문명진은 "지금의 나를 있게한 마이클 볼튼에게 나의 인생을 들려주고 싶다"라는 포부를 드러내며 'How Am I Supposed To Live Without You'를 열창했다. 자신만의 소울이 가득 담긴 보이스와 감성으로 노래를 열창한 문명진의 모습에 마이클 볼튼은 기립박수로 화답했고 "전 세계 많은 가수들이 불렀지만 내겐 최고의 노래였다. 보컬 그 자체가 환상적이었다. 정말 놀랍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무엇보다 방송 녹화가 끝난 뒤 따로 문명진을 만나보고 싶다고 청을 하는 등 관심을 표했다.

문명진에 이어 무대를 꾸민 스타는 씨스타의 멤버 효린. 그는 'Missing You Now'를 댄스곡으로 편곡해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마이클 볼튼은 "엄청나게 높은 음으로 시작했는데 이후의 모든 음을 놓치지 않아 감명 깊었다"고 감탄했다.

세 번째 무대를 선보인 스타는 서진안이다. 그는 3년 전 데뷔했지만 제대로 빛을 보지 못한 중고 신인이다. 힘든 가수 생활에 그만둘 선택의 기로에 서기도 했지만 '불후의 명곡'을 통해 다시 한번 재기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허스키한 보이스가 매력적인 그는 마이클 볼튼의 'A love so beautiful'을 선곡해 환상적인 무대를 뽐냈다. 폭발적인 성량으로 숨겨진 실력을 과시한 그는 한 편의 드라마틱한 무대로 건재함을 드러냈다. 새로운 루키의 탄생에 마이클 볼튼도 시청자들도 깜짝 놀랐다.

서진안의 감동적인 무대를 이어받은 에일리는 'Georgia On My Mind'로 벅찬 감정을 극대화시켰다. 풍부한 성량과 농염한 성숙미로 남성 팬들의 마음을 녹이며 매력을 드러냈다. 에일리와 마찬가지로 '작은 거인' 박정현은 'Completely'를 통해 청아하고 아름다운 음색을 자랑했다. 마이클 볼튼은 "박정현은 정말 대단하다. 이 노래는 제목처럼 스스로 완벽해져야 하는데 박정현이 그것을 완벽히 해낸 것 같다"고 박수를 보냈다.

'한국의 마이클 잭슨'으로 불리는 박재범의 무대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래퍼 로꼬와 함께 마이클 볼튼의 'When A Man Loves a Woman'을 선사한 그는 랩과 댄스 퍼포먼스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녹였다.

마지막으로 등장한 스타는 '불후의 명곡'을 첫 출연한 소향이다. 전 출연자들을 긴장시킬 정도로 실력을 갖춘 여왕 소향은 'Lean On Me'으로 화끈한 무대를 선보였다. 풍성하고 꽉찬 소향의 'Lean On Me'에 청중은 입을 다물지 못했다.

소향의 노래를 들은 후 할 말을 잊은 마이클 볼튼은 "이 노래는 상당히 많은 버전의 노래를 들었지만 이번 소향의 무대가 가장 극적인 무대였다. 이번 무대는 거장 수준의 무대였고 뛰어난 무대를 경험했다"고 기립박수를 보냈다.

이번 '마이클 볼튼' 특집에서 가장 큰 수확은 세계적인 팝스타의 출연만은 아니었다. 마이클 볼튼 못지 않은 수준높은 실력의 보석들을 발견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마이클 볼튼은 말했다. "모든 무대가 놀랍고 기대 이상이었다. 한 무대에서 이렇게 많은 재능을 가진 분들을 본 적이 없다. 한국에 재능을 가진 분이 정말 많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 환상적이고 놀라운, 경이로운 무대였다"며 "LA부터 여기까지 긴 여정이었는데 오늘 내가 왜 여기 와 있는지 깨달았다. 훌륭한 가수들에게 많은 영감을 받으러 이곳에 왔다. 감사하다"고.

한국의 루키들로부터 새로운 영감을 받은 팝의 거장 마이클 볼튼. 오는 11월 어떤 모습으로 한국 팬들을 다시 만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지영 기자 soulhn1220@tvreport.co.kr 사진=KBS2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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