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웨이보를 통해 화제가 된 아이폰6 구애 사진.
광저우(广州)의 한 남성이 2년간 모은 돈으로 아이폰6 99대를 사서 여성에게 구애했지만 확답을 받지 못해 안타까움을 줬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웨이보(微博, 중국판 트위터)를 통해 체크무늬 셔츠에 청바지를 입은 남성이 아이폰 상자로 만든 하트 안에서 꽃다발을 들고 여성에게 구애하는 장면이 담긴 사진이 확산됐다.
현장에 있었다는 목격자는 "광저우(广州)의 모 회사 앞에서 한 남성이 아이폰6 상자 99개로 만든 하트 안에서 여성에게 구애를 해 회사에 있던 사람들 모두가 놀랬다"며 "여성에게 고백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현재 중국에서 아이폰6 16GB 제품이 5천288위안(94만원)에 판매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이 남성이 하트를 만드는 데만 최소 50만위안(8천864만원) 이상 썼음이 확실하다.
남성은 2년간 모은 돈으로 아이폰6 99대를 샀지만 안타깝게도 여성은 당시 남성의 구애를 받아들이지 않고 보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온바오 강희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