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터스텔라' 포스터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SF영화 '인터스텔라'가 압도적인 1위 행진을 이어갔다.
1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인터스텔라'는 지난 11일 하루 동안 23만454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 관객 수는 236만5952명이다.
극심한 관객 가뭄 속에 개봉했음에도 개봉 이후 평일 하루 매일 20만 넘는 관객을 모으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인터스텔라'는 개봉 7일째인 12일 중 25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터스텔라'는 극심한 식량난에 처한 인류를 구하기 위해 새 행성을 찾아 우주로 떠난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SF물. 매튜 맥커너히, 앤 해서웨이, 제시카 차스테인, 마이클 케인 등이 출연했다.
국내에도 여러 팬을 거느리고 있는 할리우드의 거물이자 '인셉션' '다크나이트' 시리즈를 연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신작으로 '인터스텔라'는 개봉 이전부터 80%에 달하는 예매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최신을 과학 이론을 토대로 만든 웜홀과 블랙홀을 넘나드는 환상적인 비주얼 속에 인류애와 가족간의 사랑 등 보편적인 정서를 담아내 호평받고 있다.
한편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패션왕'은 같은 날 2만1530명으로 2위, 데이빗 핀처 감독의 스릴러 '나를 찾아줘'는 1만9209명으로 3위에 올랐다. '우리는 형제입니다', '나의 독재자'가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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