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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민페 언제 국제화페로 되는가?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11.26일 08:20
중국교통은행 한국지점 남광혁총경리한테서 들어본다

금년 7월, 중국 습근평 국가주석의 방한시 체결된 중국 인민페와 한국의 원화 직환(딸라를 거치지 않고 직접 교환) 개시 일시가 다음달초로 다가오고 11월 10일 중한 FTA(자유무역협정)가 실질적으로 체결이 되였다.

그리고 12월 5일 열리는 《2015 한국재테크박람회》에서 《2015년 세계경제:나는 이렇게 투자한다》라는 제목으로 기조 연설할 예정인 미국 《로저스 홀딩스》의 로저스회장은 《딸라 대신 인민페》를 사야 한다고 역설하는 등 인민페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이 날따라 높아지고있다.

그 궁금증을 풀고저 필자는 일전 중국교통은행 한국지점 남광혁총경리를 만나보았다.

문: 지난 7월 습주석의 한국 방문시 성사된 인민페와 한국 원화의 직환거래 개시 일시가 금년말로 예정되여있다. 지금 그 준비는 어떻게 되고있는지 궁금하다.

답 : 인민페와 한국돈의 직환 청산 은행으로 지정된 우리 교통은행은 이미 만반의 준비가 되여있다. 한국 정부와 은행측에서 요청만 하면 개시할것이다.

12월에는 시작될것이라고 예견하고있다.

문: 지난 10일 중한 FTA가 실질적으로 체결되였다. 두 나라 사이의 금융에는 어떤 결과가 있게 되는가?

답 : 두 나라 사이에 FTA가 체결된것은 참으로 환영할만한 일이다. 한국에 있어서 중국은 이미 제1의 무역상대국이 되였고 작년 한해동안 두 나라사이의 교역액이 2742억딸라에 달하는데 전문가들은 FTA의 타결로 교역액이 4-5%가량 증가할것이라고 보고있다.

그렇다면 금융통화량이 증가할것이고 경제의 기초인 금융의 통화량의 증가는 두 지역간의 경제를 더욱 활성화시킬것이고 우리 금융시장도 새로운 상품을 더 많이 개발하게 판매할 동기를 부여할것이다.

거기에 두 나라 화페의 직접교환과 맞물려 금융거래의 위험부담을 줄이고 딸라를 매체로 사용하였을 때보다 수수료를 지불하지 않게 되여 그 경제적효과성은 상상을 초월할것으로 전망하고있다.

문: 오늘 (11월 13일) 한국은행은 저축대금의 년리를 더 낮추어 2%로 다시 정정하여 공식 발표했다. 반대로 한국의 은행들에서 인민페 저축 년 리자률을 3.1%로 하여 경쟁적으로 고객확보에 나서고있다. 이 상반되는 현상을 어떻게 리해하여야 하는가?

답: 미국을 시작으로 버블경제가 오래동안 지속되면서 은행들이 투자할 곳을 찾지 못해 시중에 자금이 남아돌고있는 형편이다.

그런데 중국의 인민페는 역내(중국내) 저축리자률과 역외(해외금융시장) 저축리자률간의 차액이 있어 금융권에서 마지막으로 투자할 곳으로 평가된것으로 리해된다. 또 중국의 경제는 외국은행들이 그만한 자금을 보유하고있더라도 국민총생산액에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문: 미국 로저스 홀딩스 투자회사의 짐 로저스 회장이 최근 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지금 인민페와 딸라로 50% 대 50%의 비률로 투자하고있는데 점차 인민페로 바꾸겠다고 하면서 그 리유로 2016년이면 인민페가 딸라를 앞서는 기축통화(국제공용 및 환률기준 화폐) 로 될것이라고 하였다. 그에 대한 견해는 어떤가?

답 : 중국경제의 성장추세와 규모로서는 언젠가 인민페가 기축통화로 될것이 틀림없다. 그런데 그렇게 빨리 실현될수는 없다. 기축통화로 되려면 보유외환이 많다고 다 되는것은 아니다. 세계 각지에서 그 화페를 믿고 또 수요가 있어야 하며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사용할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되여야 한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10년내에 실현되기 어렵다고 본다.

지금 중국의 금융정책은 쌍방간(두 나라들 사이) 직접교환으로 시작하여 점차적으로 그 실용도를 높여나가는것이다. 실례로 한국과 중국, 중국과 싱가포르 등 지역을 시범적으로 거래하면서 경험을 축적하고 지역에서의 인민페 활성화를 유도하면서 점차적으로 거래지역을 늘여가는것이다.

동시에 미국에서 금융시장에서의 량적완화를 중단하면서 딸라화가 강세를 보이고있고 그 강세는 꽤 오랜 시간으로 이어질것이라고 보고있다.

딸라의 현재 리보( LIBOR : LONDON INTER BANK OFFERED RATE- 런던 은행간 자금대출금리) 0.01%인데 딸라의 최고수준일 때가 2007년 5.25%였다. 아마 지금부터 시작하여 그 수준까지는 가게 될것이라고 예측하며 그 기간이 10년은 족히 될것이다.

문: 외 언론들에서 지금 중국경제에 먹구름이 끼였다고 분석보도하는데 그 기본지표로서 집값, 고급 중고승용차값 하락과 정부의 반부패조치로 시중에서 자금이 류통되지 않는것으로 원인을 찾는 경향이 있다. 중국경제가 하락하고있다고 보는가?

답: 내가 중국 사람이라고 하는 말이 아니다. 그것은 중국경제에 대한 리해를 잘못하고있는데서 나타나는 오류이다.

중국은 개혁, 개방이후 근 30여년간 줄곧 10%대의 경제성장률을 이어왔다. 세계경제력사에 없는 현상이다. 지금 GDP (국내총생산액)가 한국의 10배에 달하는 10만억원이다. 이러한 자금이 순환된다면 눈덩어리 굴리는것과 같은 효과가 나타난다. 때문에 중국정부는 지금까지 량적성장을 추구하던데로부터 질적성장을 추구하는것으로 경제발전모뎀을 바꾸었다고 보아야 한다. 동시에 국민전체의 생활수준을 고르게 발전시킬 목표를 함께 추진하고있는것이다.

아직도 중국은 국내에서만도 서부지역을 비롯하여 투자할 곳이 너무도 많다.

정부가 통제가 가능할 때 주도적으로 내실을 다져나가는것으로 방향을 바꾼 것이라고 리해하면 된다.

문: 이달 17일부터 호항통(沪港通: 상해증시와 향항증시를 서로 통하게 한다는 뜻) 이 시작된다고 하는데 이것은 어떻게 리해하여야 하는가?

답: 원래 향항은 항생지수, 상해는 상해지수라는 국가나 지역을 대표하는 주식이 있다. 지금까지는 이 주식을 자기의 시장에서만 사고파는 거래를 하도록 하였으나 17일부터 상해주식시장에서 향항 항생주식을 살수도 팔수도 있다는것이며 향항주식시장에서 상해주식을 사고 팔수 있다는 뜻이다. 이것은 중국에서 처음 시도하는것인데 개인적으로 향항금융권에 1만억원의 인민페가 잠겨있는것으로 알고있다. 이것을 순환시켜주기 위한것이기도 하고 지금까지 내국인 전용 주식과 외국인 전용 주식이 있었는데 그 벽을 허물고 내, 외국인에 완전 개방하는것이다. 이 조치로 하여 벌써부터 상해지수와 향항지수가 상승하고있다.

중국의 주식시장을 해외로 더욱 확대해나가는 조치로 리해하면 될것이다.

문: 지금까지 유동치는 중국의 금융에 대해 나름대로의 지식으로 의문을 제기하였다. 중국인들 특히 한국에 사는 중국인들은 이러한 상황에서 어디에 저축하는것이 더욱 유리할것이라 생각하는가?

답: 개인들 투자나 저축에 대해 한마디로 정리하기는 어려울것이다. 외환으로 받아 인민페로 저축하려면 해당 지역의 환률을 고려하여야 할것이다.

지난 10월에 인민페 1원이 한국돈 162원까지 갔다가 지금은 178원을 조금 넘는것으로 나타나고있다. 국내에서도 환률은 차이가 있는것으로 알고 있기에 본인들이 유리하다고 생각하는 쪽으로 고려해보아야 할 것이고 한국에 오래 있을것인지 아니면 언제 귀국하는지도 련계시켜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길림신문/김경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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