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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줌인] '해투3' 서인국·조윤희, 이쯤 되면 '그린라이트'

[기타] | 발행시간: 2014.11.28일 07:09



[TV리포트=신나라 기자] 서인국과 조윤희가 카메라 밖에서도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서로에 대한 호감을 거침없이 표현하는 두 사람의 모습은 이미 이들 사이에 '그린라이트'가 켜진 게 아닐까 하는 의심을 품게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새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의 주인공 이성재, 서인국, 조윤희, 신성록, 김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서인국은 촬영장에서 조윤희에게 끼를 부리고 있다고 밝혔다. 직접적으로는 아니지만 은근슬쩍 애정 어린 눈빛을 보낸다고. 하지만 조윤희는 "난 못 느꼈다"고 단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조윤희의 속마음은 달랐다. 조윤희는 혼자 사는 남자 서인국의 집을 치워주고 싶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조윤희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서인국의 지저분한 집과 딸기를 대충 씻어 먹는 모습을 보고 '내가 저 집 가서 씻어서 먹여줘야 하는데'라는 생각이 확 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원래 연하에 관심이 없었는데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인국 씨가 계속 눈에 들어왔다"며 "꼭 같이 작품을 해보고 싶었는데 이번에 같이 드라마를 하게 돼서 정말 좋다"고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왕의 얼굴' 촬영현장 VCR이 공개됐다. 조윤희의 남장 모습을 본 서인국은 "잘생겼다"고 감탄했다. 특히 영상에는 새벽 4시임에도 불구하고 서인국의 촬영을 기다렸다가 액션 연기를 앞둔 서인국을 걱정하는 조윤희의 모습이 그려졌다. 서인국은 "내 걱정 한다고 잠 못 자지 말고"라고 맞받아 쳐 핑크빛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조윤희는 현장에서 텀블링 시범을 보여 달라고 재촉하는 이성재를 가로막으며 "안 돼. 다쳐"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도 두 사람의 핑크빛 기류를 감지했다. 시청자들은 "조윤희 씨 시집갈 때가 됐나 보다" "둘이 뭔가 잘 어울린다" "서인국이 부럽다" "둘 다 호감이다" "이미 썸 타고 있는 건 아니겠지?" "촬영장 분위기 좋을 수밖에 없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카메라 밖에서도 서로를 위하는 조윤희와 서인국이 이 케미(미디어 속 남녀 주인공이 현실에서도 잘 어울리는 것을 상징하는 신조어)를 살려 '왕의 얼굴' 몰입을 높이기를 기대해본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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