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축구를 중소학교 과정에서 반드시 배워야 할 필수과목으로 지정키로 했다고 27일 경화시보(京華時報) 등 언론들이 보도했다.
국무원은 전날 류연동(劉延東) 국무원 부총리 등이 참석한가운데 "전국청소년학교 축구사업 화상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학교축구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류 부총리는 "청소년 축구 및 학교 체육 사업을 강화하라는 습근평주석과 리극강총리의 지시를 잘 관철하라"고 지시, 습주석의 의중이 반영됐음을 시사했다.
이어 교육부측은 이날 회의에서 "축구를 학교체육과목 시스템으로 편입하고 체육과목을 필수내용(과목)으로 지정해 학생들에게 축구를 배울수 있는 기회를 높일것"이라고 했다.
교육당국은 2017년까지 전국적으로 축구지원을 강화해 2만개 안팎의 중소학교를 "축구특색학교"로 키우고 200개 수준의 대학축구팀을 설립하며 30개 정도의 학교축구팀 시범구현(區縣)을 건립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또 2015년까지 전국에 걸쳐 6000명의 축구교사도 양성할 계획이다. 중신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