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돤돤 상무, 박형윤 상무, 하혜승 전무.
[Korea News Times] 삼성그룹이 4일 임원 인사를 발표한 가운데, 처음으로 외국인 여성 임원이 탄생했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회사발전과 함께 성장해 온 여성 인력들을 신임 임원으로 승진시켜 본격적인 여성 공채 임원 시대를 열었다.
여성 임원은 2013년 12명에서 2014년 15명으로 늘었고, 2015년 인사에서는 14명이 각각 승진했다.
삼성은 "조직 내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창출한 여성 인력들을 임원으로 승진시켜 여성 인력들에게 성장비전을 제시하고 동기를 부여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이번 인사에서 중국본사의 장단단 부총경리를 상무로 승진시켰다. 장 부총경리는 외국인 직원 충 첫 여성 임원이다.
중국본사에서 대외협력 및 기획업무를 담당하면서 중국 현지시장 개척과 회사 이미지 제고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삼성 관계자는 "해외 현지인력 중 최초로 여성 본사임원을 선임해 해외 근무 우수 여성 인력들에게 비전을 제시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