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강추위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안후이성의 황산, 쥬화산, 톈주산 등 관광 명소에 올 겨울 첫 눈이 내렸습니다. 하얀 눈이 그림 같은 설경을 만들어 관광객들에게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황산 풍경구는 4일 올해 처음으로 큰 눈이 내리면서 반짝반짝 빛나는 동화의 세계로 변했습니다.
오전 6시 50분, 붉은 태양이 산 위에 떠오르자 산에 쌓인 눈이 눈부시게 빛났습니다. 많은 촬영 애호가들이 모여 사진을 찍고 있습니다. 관광객들은 "매우 아름답다"면서 찬사를 연발합니다.
한 관광객은 "이 곳에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를 듣고 친구들과 함께 찾아왔다"면서 "이런 아름다움은 언어로 표현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쥬화산에도 눈이 내려 사찰의 담장과 기와, 푸른 소나무가 모두 은백색으로 뒤덮였습니다.
한 관광객은 "산에 오르는 동안 마치 인간 선경에 들어선 듯, 동화 속에 온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전했습니다.
톈주산 풍경구에서도 관광객들은 하늘하늘 내리는 눈송이를 보면서 감탄을 금치 못했습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