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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작가 난징에서 시나리오반 열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4.12.22일 09:15
여자연예인 주도 리얼리티 프로그램 “제일 어려워”



박휘선

  (흑룡강신문=하얼빈)며칠전 한국의 유명 시나리오 작가 박휘선이 중국의 장쑤 예능채널의 초청에 흔쾌히 응해 난징에서“시나리오반”을 개설했으며 중국의 예능 프로그램 <좋은 이야기를 말하다>를 위해 아이디어를 내주었다. 박휘선 작가는 연예인들이 프로그램 안에서 성장해나가는 모습이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보는 가장 큰 포인트라면서 그러나 여자연예인이 주도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은 '제작하기가 너무 어렵다'고 말했다.

  중국 예능에 대해 기탄없이 논평

  박휘선 작가는 한국 최고의 예능 시나리오 작가이며 높은 시청률을 낸 SBS 도전 예능 프로 <정글의 법칙>과 연예인과 자녀들이 함께 출연하는 장수 예능 <붕어빵>등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프로그램을 많이 들었다.

  시나리오반 강의 중에 박휘선 작가는 일부 중국 예능에 대한 감상을 솔직하게 말했다. <달려라 형제!> 에 대해서는 출연 연예인들의 명품 전쟁이 오히려 프로그램을 보는 포인트가 됐다고 했고 <여신의 새옷>은 출연하는 한국 여자연예인이 바보같이 서있는 것이 프로 설정과 연관성이 전혀 없이 쇼만 담당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중국은 듣고 있다>는 화려한 무대에 돈을 아끼지 않았고 <연예인이 우리 집에 왔어요>는 농사일을 하는 장백지가 너무 도시적이어서 프로에 어울리지 않는 느낌을 준다고 말했다.

  한류 예능이 중국에 대대적으로 진출하고 있는데 그 비결에 대해 말하자면 “한국의‘현상급’프로그램의 방식을 잘 살펴보면 그 프로그램들의‘관점’이 시청자 입장에서 만든 것이라는 걸 발견할 수 있다. 모두들 프로그램의 관점에 대해 공감하기 때문에 이런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환영과 호평을 받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박휘선 작가는 또 중국 프로그램에 ‘작가’라는 개념이 없고 대부분 감독이 작가의 일을 대신하기 때문에 편집 후에 처음 구상과는 차이가 많이 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 한국은 총감독과 메인작가가 이걸 조절하기에, 내용 설정은 기본상 프로그램의 ‘관점’을 반영하기 위한 데 있다고 말했다.

  장쑤 예능 채널이 만든 무장 경찰 부대 체험 리얼리티 프로그램 <예능 형제 중대>는 루즈루이 등 5명의 프로 진행자가 군대생활 체험을 하는 프로인데 박휘선 작가는 좋은 평가를 주었다. 그는 한국에서 비슷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본적이 있는데 프로그램 중간에 발생하는 상황과 어려움을 이해한다고 말했다. 또 무장경찰부대 극한 체험 자체가 굉장히 힘든 소재로 환경적인 요소가 프로그램에 큰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이외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의 생명력은 진실성이라며 현재는 출연자들의 훈련에 치중하고 있지만 출연자들이 방 안에서 하는 말 등 진실한 감정이 들어 날 때를 몰래 포착하고 군영 환경이 출연자들에게 주는 영향에 관심을 두면 더욱 좋은 결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박휘선: 여자 연예인, "꾸밈이 많고 까다롭다"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여자 연예인에 대해 박휘선 작가는 불만스러운 정서를 숨기지 않았다.

  그는 한국의 <꽃보다 누나>가 아주 낮은 시청률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들이 사실 여자연예인과 함께 여행하는 것을 꺼린다며“한국에서는 여자 연예인을 ‘제 3인류’라고 부른다"라고 말했다. 그는 또 "세상에는 남자, 여자 그리고 엄마가 된 여자 등 세 부류가 있는데 여자연예인이라는 한 가지 부류를 더 추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여자연예인과 정글탐험, 각종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프로그램의 성패는 출연자의 성장에 달렸다고 말했다.

  박휘선 작가는 새로운 사물에 대한 호기심을 감추지 않는 <꽃보다 할배>의 겸손과 달리 “여자 연예인인들은 대부분 꾸밈이 많고 까다롭기 때문에 리얼리티 프로그램에서 여자 연예인들의 변화된 모습을 보기 힘들다. 그래서 여자연예인과 함께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는 것은 위험성이 매우 크다. 일반적으로 리얼리티 프로그램에 출연한 두 연예인이 서로 친한 친구 사이라면 서로에게 영향을 주게 되는데, 만약 그게 여자연예인이라면 구면일지라도 우정을 보여주기보다는 오히려 서로 질투하는 정서를 드러낸다. 따라서 여자연예인들의 성격 변화를 프로그램의 인기 포인트로 잡기 어렵다”고 말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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